50년이 넘은 노포. 이름은 분식이지만 제대로 된 중식을 먹을 수 있다. 번호표 받고 주문하면 됨. 구수한 차를 내어 놓으시는 게 친근함. 간자장은 소스 건더기가 2인분처럼 푸짐하게 나옴. 소스가 단맛이 거의 없이 말끔한데 무가 들어있어 상당히 독특하나 결론은 훌륭한 맛.
소박한 모양새의 순대 국밥집입니다. 가격이 무척 저렴한데 국밥 양이 푸짐해서 놀랐습니다. 국밥 속 머리고기는 몇 번을 떠먹어도 양이 줄지 않는 정도입니다. 깍두기가 무척 시원하고 국밥과 함께 먹기 딱 좋습니다. 순대가 들어있는 국밥을 원하시면 주문할 때 말해야 합니다.
건물 외관부터 완전 복고 느낌이 나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고 깔끔하더라구요. 밑반찬으로 깍두기와 단무지가 나오는 것까지 완전 제대로! 돈가스는 겉바속촉인데 고기가 부드러워 좋았고 오므라이스 안에 있는 볶음밥도 잘 볶아져서 달걀 옷이랑 잘 어울렸어요.
한우 육수로 만들어서 그런지 국물을 딱 맛보는 순간 제대로 찾아왔네 라는 느낌이 들어요. 안성의 향토 음식으로 손꼽히는 안성국밥은 해장용으로 정말 좋고 설렁탕도 국물이 정말 진해서 맛있어요. 이 두 메뉴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