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몸의 기운이 쉽게 빠져나가는 계절이다. 이렇게 기운 없고 나른한 여름날,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보양식을 챙겨 먹으며 계절을 이겨낼 지혜를 발휘해왔다. 그중에서도 ‘흑염소’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다고 알려진 대표 보양 식재료. 단백질과 철분, 칼슘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며, 특유의 진한 풍미와 깊은 국물 맛은 무더위 속 입맛을 돋워준다. 이번 주는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도 아깝지 않은, 정성과 내공이 담긴 서울의 흑염소 요리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Q. 흑염소탕 맛은 어떤가요? A. 진하고 시원한 국물,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 식감이 특징.
Q. 밑반찬은 어떤 게 나오나요? A. 겉절이, 쪽파김치 등 정갈한 반찬과 솥밥 제공.
보양식을 찾는 손님들로 늘 인기가 많은 식당.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흑염소 특유의 잡내가 거의 없어 흑염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흑염소탕은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의 식감이 살아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하다. 갓 담은 겉절이와 쪽파김치 등 정갈한 밑반찬은 물론, 탕을 주문하면 제공되는 윤기 흐르는 솥밥은 이곳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
▲위치: 서울 강동구 상일로 5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B/T 15:00-16:00) ▲가격: 흑염소탕과 솥밥 20,000원, 전골(중) 70,000원, 수육(중) 80,000원, ▲후기(식신 댄스곡은모다): 부모님과 함께 처음 방문해봤는데 잡내없고 맛있네요. 닭고기처럼 찰진 식감이에요. 탕에 산초가루도 살짝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흑염소 요리의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사당동의 바오로흑염소농장이 정답이다. 이곳은 직접 운영하는 약산농장에서 자연방목으로 키워낸 신선한 흑염소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탕, 수육, 전골 등 기본에 충실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모든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까지 준비되어 있어 중요한 모임시에도 적합하다. 특히 ‘갈비수육’이라 부르는 갈비 부분의 수육은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2-9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일요일 21시 마감) ▲가격: 바오로 한마리 코스(1인) 70,000원, 흑염소보양탕(일반) 20,000원, 갈비수육(1인) 49,000원 ▲후기(식신 소환마법사): 몸보신을 위해서 메뉴를 찾다가 흑염소가 생각나서 방문해봤어요. 상호에서부터 농장 운영이라 믿음이 가더라고요. 흑염소 초보도 먹기에 괜찮았습니다.
암사동에 위치한 흑염소 전문점. 꽤나 외진 곳에 위치하는 데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보양식을 찾는 손님이 많은 편. 이곳은 15kg미만의 신선한 염소만을 엄선하여 요리하기 때문에 잡내 없이 야들야들한 식감의 흑염소를 맛볼 수 있다. 메뉴 구성은 탕과 전골, 수육, 무침, 껍데기볶음으로 심플한 편. 인기 메뉴는 ‘전골’로 깊은 맛의 육수와 흑염소, 버섯의 어우러짐이 일품이다. 다 먹은 뒤엔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한다.
▲위치: 서울 강동구 아리수로 65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가격: 흑염소탕(일반) 15,000원, 전골(1인분) 26,000원, 수육 29,000원 ▲후기(식신 마당발지혀니): 염소고기 맛집으로 나름 유명한 곳이에요. 내부는 넓어서 쾌적한 편이었고 가격이 다른곳보다 가성비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2층엔 커피랑 차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주택을 개조한 정감 있는 분위기에서 흑염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 수육과 전골로 구분된 간단한 차림표가 자신감을 보여준다. 방목해서 키우는 흑염소를 매일 산지에서 공급받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데, 어린 암염소만을 고집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으면서 진하고 구수한 육수 맛의 ‘전골’이 가장 인기다. 흑염소탕은 주중 점심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이니 참고하면 좋다.
▲위치: 서울 강서구 화곡로56길 37-11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B/T 15:30-16:30) ▲가격: 흑염소 전골(1인) 30,000원, 흑염소 수육(1인분) 37,000원, 흑염소탕(주중 점심한정) 20,000원 ▲후기(식신 분홍곰신): 여러 흑염소 맛집을 다녀봤지만 이곳 전골 육수가 제일 입에 맞네요. 고기도 부들부들하고 잡내없고 소스도 맛있습니다. 반찬으로 갓김치 주시는데 김치가 진짜 맛있어요.
은평구에 위치한 흑염소 전문점. 구옥을 개조해서 만들어 고즈넉하고 정감있는 분위기는 마치 할머니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흑염소를 사용한 수육, 무침, 전골, 탕 등을 판매하는데, 삼계탕 메뉴도 마련해두어 흑염소를 먹지 못하는 손님들도 배려했다. 인기 있는 메뉴는 ‘전골’로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푸짐한 것이 특징. 추가 야채도 산더미처럼 쌓아 주는 후한 인심까지 정겨운 식당으로 추천한다.
▲위치: 서울 은평구 역말로 83-25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가격: 전골(1인) 28,000원, 수육(1인) 36,000원, 탕 17,000원 ▲후기(식신 새우킬러): 서까래가 멋있는 한옥이라 분위기도 좋아요. 사장님 엄청 친절하셔서 소스 섞어 먹는 법도 알려주시고 야채도 계속 챙겨주세요. 가성비 최고
주택을 개조한 정감 있는 분위기에서 흑염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수육과 전골로 구분된 간단한 차림표가 이 집의 자신감을 보여줍니다. 방목해서 키우는 흑염소를 매일 산지에서 공급받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으며, 어린 암염소만을 고집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으면서 진하고 구수한 육수 맛의 ‘전골’이 가장 인기입니다. 흑염소탕은 주중 점심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이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보양식을 찾는 손님들로 늘 인기가 많은 식당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흑염소 특유의 잡내가 거의 없어, 흑염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흑염소탕은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의 식감이 살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합니다. 갓 담은 겉절이와 쪽파김치 등 정갈한 밑반찬은 물론, 탕을 주문하면 제공되는 윤기 흐르는 솥밥은 이곳의 만족도를 더욱 높입니다.
은평구에 위치한 흑염소 전문점입니다. 구옥을 개조해 만들어 고즈넉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는 마치 할머니 댁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흑염소를 사용한 수육, 무침, 전골, 탕 등을 판매하며, 흑염소를 먹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삼계탕 메뉴도 마련해두었습니다. 인기 있는 메뉴는 ‘전골’로,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푸짐한 것이 특징입니다. 추가 야채도 산더미처럼 쌓아 주는 후한 인심까지 더해져 정겨운 식당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암사동에 위치한 흑염소 전문점입니다. 꽤나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보양식을 찾는 손님이 많은 편입니다. 이곳은 15kg 미만의 신선한 염소만을 엄선하여 요리하기 때문에 잡내 없이 야들야들한 식감의 흑염소를 맛볼 수 있습니다. 메뉴 구성은 탕과 전골, 수육, 무침, 껍데기볶음으로 심플한 편입니다. 인기 메뉴는 ‘전골’로, 깊은 맛의 육수와 흑염소, 버섯의 어우러짐이 일품입니다. 다 먹은 뒤에는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흑염소 요리의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사당동의 바오로흑염소농장이 정답입니다. 이곳은 직접 운영하는 약산농장에서 자연방목으로 키워낸 신선한 흑염소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듭니다. 탕, 수육, 전골 등 기본에 충실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모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까지 준비되어 있어 중요한 모임 시에도 적합합니다. 특히 ‘갈비수육’이라 부르는 갈비 부분의 수육은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