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즌 이어지는 모임과 약속 자리를 위한 선택지로는 역시 레스토랑, 즉 양식 다이닝이다. 따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섬세한 접객과 함께 하나씩 제공되는 음식으로, 특별한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도 어울리며 설렘을 더하기에 오랜 세월 소중한 이와 연말을 함께 하는 장소로 사랑받아왔고, 여전히 그 위상을 굳게 지키고 있다. 이번 주는 기억에 남을 특별한 연말을 위한 최고의 선택, 양식 다이닝 맛집 대표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차세대 콘템포러리 다이닝, 양제 ‘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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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e_restaurant님의 인스타그램(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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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게 다가가는 차세대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김종근 셰프의 프렌치 베이스 콘템포러리 다이닝. 셰프가 성장한 지역의 채소 등 국내의 땅과 바다에서 자란 재료를 바탕으로, 모던하면서도 탄탄한 기본기를 느낄 수 있는 코스를 선보인다. 빵부터 매일 아침 세 가지 밀가루와 4년간 키워낸 르방으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며, 채소 식재에 대해서는 자체 농장에서 재배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팜투테이블을 실현하고 있는 업장이기도 하다. 후제는 프랑스어로 ‘신뢰’라는 뜻의 양치 식물 이름.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24길 21
▲영업시간: 12:00~22:00(B/T 14:30~16:00, 일요일은 16:00까지), 월요일.화요일 휴무
▲가격: 런치 75,000원, 디너 115,000원
▲후기(식신 살빼면꽃미남): 양재천 인근 주택가에 위치해서 동네 분위기도 한적하고 여유롭고 모임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채소를 중심으로 메뉴를 전개하시니 속도 편안하고 좋습니다.
2. 떠오르는 다이닝 신성, 방배 ‘너테’
noete_seoul님의 인스타그램(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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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과 내방역 사이 한적한 위치에 조용히 등장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다이닝 신예. 모던한 분위기의 공간도 참 훌륭하지만, 셰프의 차분한 손길로 준비해 주는 디너 코스는 더욱 놀랍다. 디쉬들 하나하나 조화로운 풍미부터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비교적 짧은 업력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특히 두 가지 파스타는 면의 식감과 섬세하게 다듬어진 짭쪼름한 감칠맛이 유명 파스타바 업장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 클래식함과 참신함이 잘 어우러진,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원한다면 기꺼이 들러 볼만 하다.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로35길 9
▲영업시간: 17:30~24:00, 월요일 휴무
▲가격: 디너 코스 70,000원
▲후기(식신 옐로리본):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 같아 깨끗하고 좋았던 곳. 기본기가 탄탄한 요리들을 내어주시는데 특히 파스타가 최고최고. 약간 어두운 조명이라 오히려 더 좋아~ㅋㅋ 와인 마시기 딱 좋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