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이 살찌고 식탁의 풍요로움이 절정에 달하는 가을. 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식재료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미식가들이 바빠지는 지금, 그 중심에 가을의 전령사 송이가 있다.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향미를 자랑하지만 채집부터 쉽지 않고 수확량도 날씨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풍성하게 찾아오는 일도 드문 귀한 몸이기도 하다. 가을철 자연 송이를 더욱 맛있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서울 송이 요리 대표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실력파 일식 세프의 가이세키 코스, 청담 ‘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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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가이세키 요리점 산다이와 같은 계열의 일식당 쇼쿠도카이에서 실력을 쌓은 셰프 부부의 일본 요리점. 디너 타임은 단일 코스 메뉴로 철마다 구성과 특색을 달리 하여 운영 중이며 가을철 일본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송이는 진행 중인 디너 코스에서 오완(일본식 국물 요리) 또는 송이 한우 스키야키의 형태로 만나 볼 수 있다. 제철 송이의 맛과 향을 최대한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살려내는 섬세한 조리 실력이 일품.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로149길 13
▲영업시간: 18:00~23:30(B/T 14:00~17:00), 화요일 휴무
▲가격: 디너 코스 150,000원
▲후기(식신 이): 정통 가이세키 코스의 맛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집이랄까요. 송이 한우 스키야키 특히 정말 맛있었어요! 양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ㅎㅎ
2. 전통을 잇고 미래를 그리는 한식 다이닝, 서촌 ‘온지음’
onjium_restaurant님의 인스타그램(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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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개성음식을 복원하고 재해석하여 담백한 한식 코스로 선보이는 파인다이닝 온지음 레스토랑의 가을 시즌 메뉴, 송이만두가 돌아왔다. 별다른 재료를 더하지 않아 송이의 특징인 가을철 산의 풍미를 단아하게 품고 있으며,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그윽하게 차오르는 송이 향기가 남다르다. 런치와 디너 코스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 종로구 효자로 49
▲영업시간: 12:00~22:00(B/T 15:00~18:00), 토요일은 23시까지, 월요일,토요일 휴무
▲가격: 점심 코스 170,000원, 디너 코스 250,000원
▲후기(식신 533288): 진짜 한식다운 한식메뉴 위주로 음식이 나온다. 1월의 죽은 대추죽이었는데 대추를 평상시에 안 좋아하는데도 싹싹 긁어먹었다. 엄마는 살이 통통했던 도미찜을 나는 고기파여서 산적을 가장 베스트로 꼽았다! 창가 풍경도 너무 좋아 특별한 날이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