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4월이 왔다. 서울 잠실야구장이 위치한 종합운동장역과 잠실새내 인근은 거의 매일 열리는 야구 경기로 야구팬들의 발길이 잦다. 이번주는 신나는 경기를 복기하며 수다를 떨기 좋은 잠실새내 인근의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기름기가 쏙 빠진 옹골찬 곱창, ‘원조부산양곱창’

belovedse님 인스타그램

foodyorktimes님 인스타그램
변화가 잦은 잠실새내에서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곱창 맛집. 경기가 없는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운영시간도 새벽 3시까지라 직관 후 들리기 좋다. 곱이 옹골차게 꽉 들어찬 소곱창과 대창이 유명한데, 석쇠에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쏙 빠져 상대적으로 담백한 맛이 좋다.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는 것도 장점이다.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50-1
▲영업시간: 화-토 15:30-03:00, 일-월 15:30-23:59 매달 1번째 일요일 휴무
▲가격: 소곱창구이 26,000원, 특양구이 26,000원, 한우대창 24,000원, 황소막창 24,000원
▲후기(식신 이슬참이슬): 초벌구이를 하면서 은은하게 베어있는 불맛이 잘어울려서 너무 맛있었어요~ 곱창안에 곱도 꽉꽉 차있으면서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만 나는게 너무 맛있게 먹고 왔네요~
2. 도란도란 수다 떨기 좋은 이자카야, ‘명서식당’

crazy_deli0307님 인스타그램

crazy_deli0307님 인스타그램
야구 관람 후 시원한 하이볼이 한 잔 생각난다면 추천하는 이자카야. 실내가 아담해 단체보다는 소규모 인원이 유리하다. 숙성한 사시미와 일본식 단품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하이볼, 맥주, 소츄 등의 주류를 곁들일 수 있다. ‘가지고기 산도카츠’는 가지 사이에 고기를 넣고 빵가루를 입혀 튀긴 후 데미그라스 소스와 함께 먹는 메뉴로 터져나오는 육즙이 일품이다.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42-29
▲영업시간: 월-토 17:00-01:00, 일 17:00-24:00
▲가격: 가지고기 산도카츠 18,000원, 후토마끼 24,000원, 치킨 난방 18,000원, 삼치 소금구이 20,000원
▲후기(식신 영화좋아하는개미): 가지고기산도카츠는 익히알던 고기가지튀김과는 좀 다르게 씹는맛이 있달까. 돈카츠에 가까운데 가지 육즙이 넘쳐나서 훨씬 더 쥬이시하다. 만든사람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