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나루역에서 석촌역을 거쳐 송파역으로 이어지는 ‘송파동’. 석촌호수 뒤편으로 기다랗게 이어진 골목길에 감각적인 맛집과 카페가 들어서며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동네명인 송파동과 핫플레이스를 부르는 ‘~리단길’을 합친 ‘송리단길’이라 칭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서울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롯데월드, 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 등도 근접해 있어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브런치부터 든든하게 배 채워 줄 밥집, 달콤한 디저트로 가득한 카페, 술 한잔 걸치기 좋은 안주 맛집까지 숨어있는 맛집들을 찾아볼 수 있다. 골목골목 숨겨진 보석 찾기! 송리단길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보길도의 신선한 재료들로 선보이는, 송파동 '보길'
이미지 출처: yengyi_v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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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텔’과 일본 조리 학교 ‘츠지’ 출신 셰프들이 전남 완도의 보길도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보길’. 대표 메뉴 ‘장어 타래구이 덮밥’은 밥 위에 일본식 계란말이와 타래 소스를 발라 구운 민물장어를 통째로 올렸다. 달짝지근한 계란말이와 짭조름한 장어를 같이 먹으면 중독적인 단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오금로16길 10-8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B/T 15:00 - 17:00, 월요일 휴무
▲가격: 장어 타래구이 덮밥 19,000원, 생 연어 덮밥 14,000원
▲후기(식신 SONZ1993): 장어 타래구이 덮밥의 장어는 그릇 밖까지 나올 정도로 크고 잔가시가 별로 없어서 먹기도 편해요. 계란말이도 두툼해서 좋았어요!
2. 푸짐한 구성으로 즐기는 브런치 한 상, 석촌동 '모멘토 키친'
이미지 출처: lily.noms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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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토 키친’은 성수동에 위치한 ‘모멘토 브루어스’의 두 번째 공간으로 커피와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빵 2조각, 수란 2개, 소시지, 방울토마토, 버섯 피클, 베이컨이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M.B.B’. 따뜻하게 구운 사워도우 빵에 수란을 톡 터뜨린 뒤 갖가지 메뉴를 입맛에 맞게 조합해 먹는 재미가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3길 9
▲영업시간: 평일 08:00 - 17:00, 주말 10:00 - 18:00, 화요일 휴무
▲가격: M.B.B 24,000원, French Toast 17,000원
▲후기(식신 엽기오뎅볶이): M.B.B의 계란은 수란과 써니사이드업 중 선택 가능합니다. 저는 부드러운 수란으로 선택해서 따뜻한 빵과 함께 든든하게 먹고 왔어요.
3. 달걀노른자로 짙은 고소함을 더한, 송파동 '온나'
이미지 출처: vanloenhout_sara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flaaaa_95님 인스타그램
무국적 요리와 와인, 사케,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온나’. 대표 메뉴 ‘스키야키’는 둥근 냄비에 대패 삼겹살, 야채, 버섯, 두부를 담은 뒤 육수를 부어 팔팔 끓여 먹는다. 촉촉하게 익은 고기와 야채를 달걀노른자에 적셔 먹으면 된다. 달걀노른자가 재료들을 녹진하게 코팅하며 짙은 고소함을 더해준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32
▲영업시간: 평일 18:00 - 02:00, 주말 14:00 - 02:00, 화요일 휴무
▲가격: 스키야키 29,000원, 명란 오일 파스타 17,000원
▲후기(식신 마시멜로우): 요즘같이 비가 자주 오는 날엔 따끈한 스키야키가 생각나요! 푸짐한 비주얼이 최고예요! 다 먹고 우동 사리도 추가해서 먹었네요.
4. 부드러운 숙성 회의 매력, 송파동 '사케쇼프'
이미지 출처: mi.jomi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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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오금로16길 12
▲영업시간: 평일 18:00 - 02:00, 주말 13:00 - 02:00, B/T(주말) 17:00 - 18:00, 월요일 휴무
▲가격: 사시미 플레이트 34,000원, 전복 내장 파스타 22,000원
▲후기(식신 목함지뢰): 사케와 먹을 사시미 플레이트 시켰습니다. 구성도 다양해서 좋았고 보리된장과 회가 의외로 찰떡궁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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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타르트, 파이 등 글루텐 프리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 페퍼’. 대표 메뉴 ‘Pistachio Cherry tart’는 피스타치오 아몬드 크림을 올려 구운 타르트에 피스타치오 가나슈와 바닐라 크림을 가득 채운 뒤 체리를 빼곡히 올렸다. 바삭한 타르트지, 피스타치오 본연의 맛을 살린 가나슈, 체리의 상큼함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2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가격: Pistachio Cherry tart 8,000원, Hojicha mont blanc cake 8,000원
▲후기(식신 킴설탕): 여기는 글루텐 프리 디저트라 안심할 수 있어요. 피스타치오 체리 타르트는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인위적인 단맛은 없고 건강한 디저트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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