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위에 튀김,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와 요리를 얹어 먹는 ‘덮밥’. 특별한 반찬 없이 덮밥 하나면 든든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올려지는 음식 종류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며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한다. 최상등급의 한우 채끝살이 아낌없이 올라간 스테이크 덮밥을 시작으로 중독적인 단짠 양념으로 맛을 더한 갈치 덮밥, 주문과 동시에 갓 튀겨 바삭함이 살아있는 튀김 덮밥까지! 한 그릇의 행복을 즐길 수 있는 덮밥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한우의 짙은 풍미가 살아있는, 서울 한남동 ‘수린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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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급의 한우를 이용하여 구이, 불고기, 국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수린 한남’. 대표 메뉴 ‘채끝 스테이크 덮밥’은 도정 일주일 이내의 수향미와 추청미를 섞어 지은 쌀밥 위로 채끝 스테이크와 자연방사 유정란을 올렸다. 짙은 육향과 촉촉한 육즙이 살아있는 스테이크에 마늘 후레이크, 생 와사비를 곁들여 밥과 함께 한입에 먹으면 된다.
[식신TIP]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91 지하 1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T 15:00 – 17:30
▲가격: 채끝 스테이크 덮밥 38,000원, 안심 150g 57,000원
▲후기(식신 그룹6명): 채끝 스테이크 덮밥을 시키면 김치, 샐러드, 국, 젓갈 등의 반찬과 깔끔하게 한 상 차림으로 나와요. 스테이크는 입에서 살살 녹는 것처럼 부드러워 좋았어요.
2. 담백한 갈치에 스며든 감칠맛, 서울 방이동 ‘츠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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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주방으로 운영하는 일본식 덮밥 전문점 ‘츠쿠모’. 대표 메뉴 ‘갈치 덮밥’은 밥 위에 달걀 지단과 간장 양념을 발라 가며 구운 갈치 조각을 차례로 얹은 뒤 쪽파를 뿌려 제공한다. 달콤짭짤한 양념이 깊숙하게 스며든 갈치살에 고소한 달걀 지단이 어우러지며 완벽한 간을 이룬다. 갈치는 순살로 나와 숟가락으로 부담 없이 푹푹 떠먹기 좋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58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T 14:30 – 17:3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가격: 갈치 덮밥 9,000원, 가츠동 9,000원
▲후기(식신 저그): 갈치 덮밥은 찬합에 담겨 나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 가시가 하나도 없어 먹기 편했고 살짝 매콤한 양념이 뿌려져 있어 물리지 않고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어요.
3. 바삭한 튀김의 향연, 서울 안암동 ‘야마토 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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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 텐동’은 갓 지은 밥 위에 즉석에서 튀겨 낸 튀김을 올린 텐동을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소고기 살치살을 포함하여 버섯, 단호박, 가지, 고구마, 꽈리고추 튀김이 소복하게 얹어 나오는 ‘규텐동’. 30일간 숙성시킨 텐동 소스를 뿌려 전반적인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다. 바삭한 튀김옷과 야들야들한 채끝살의 대조적인 식감이 돋보인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28길 2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B/T 15:0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규텐동 13,000원, 에비 텐동 10,000원
▲후기(식신 verdeTe): 내부는 바 자리로 이루어져 있어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다리는 시간도 재밌어요. 규텐동의 메인 살치살은 두툼해 씹는 맛이 살아있고 고소한 맛도 최고!
4. 층층이 쌓여 있는 고기 탑, 서울 대현동 ‘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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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양 덕에 인근 대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육산’. 대표 메뉴 ‘로스트 비프 덮밥’은 불그스름한 로스트 비프 위로 노란 달걀 노른자가 올려진 알록달록한 비주얼이 식사의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처음엔 고기의 본연의 맛을 즐긴 뒤 소스와 채소를 곁들여 먹고 반 정도 남았을 땐 육수와 와사비를 넣어 세 단계로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42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가격: 로스트 비프 덮밥 9,800원, 스테이크 덮밥 12,800원
▲후기(식신 미니미니미): 정말 산더미처럼 올려져 있는 로스트 비프 덮밥! 메뉴판에 있는 사진이랑 똑같이 나와요. 큼직한 로스트 비프 조각은 같이 나오는 와사비 마요네즈에 푹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나요!
5. 네 가지 방법으로 즐기는 장어덮밥, 서울 회현동 ‘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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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설’은 장어구이를 잘게 썰어 밥 위에 올린 일본 나고야식 장어 덮밥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 ‘히쓰마부시’는 ‘히쓰’라 불리는 나무 그릇에 담긴 덮밥을 4 등분하여 먹으면 된다. 첫 번째는 아무런 양념 없이 고유의 맛을 음미한 뒤 두 번째는 김, 고추냉이를 넣어 비벼 먹고 세 번째는 녹차를 부어 오차즈케처럼 즐긴 뒤 마지막엔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으면 된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소공로 46
▲영업시간: 평일 11:30 – 21:00, 토요일 11:30 – 17:00, B/T(평일) 14:30 – 17:30, 일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가격: 히쓰마부시(중) 36,000원, 히쓰마부시(대) 45,000원
▲후기(식신 짹짹2): 장어살이 통통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져요. 덮밥 하나로 다양한 요리를 먹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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