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하얗게 넘실대는 파도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불러일으킨다. 최근 제주에는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카페를 시작으로 감귤 농장, 핑크 뮬리 정원 등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의 탁 트인 풍경과 청량한 하늘 아래 개성 강한 인테리어의 카페에 앉아 있으면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진정한 힐링 플레이스로의 한 걸음. 제주 여행의 진한 추억을 쌓아줄 인생 카페를 만나보자.
인기 많은 제주 인생 카페로는 애월/한림/협재/이호테우 지역에 몽상드애월, 하이엔드제주, 까미노, 애월더선셋, 엔트러사이트제주, 명월국민학교, 아일랜드팩토리리메인, 리치망고, 살롱드라방, 봄날, 쉼표, 카페콜라, 프롬더럭, 브루마블, 뉴저지카페 등이 유명하다. 중문지역에는 볼스카페, 방주교회, 올리브카페, 본태박물관 카페본태, 바다다, 더클리프, 카페2472, 옐로우카페 등이 유명하다. 월정리/구좌/함덕/평대/세화/조천 지역에는 더로맨틱내생에가장아름다운날들, 월정리로와, 카페동백, 카페마니, 바다봉봉, 카페콧수염, 델문도, 미엘드세화, 모래비카페, 풍림다방, W728, 화수목, 바다는안보여요, 카페동네, 카페아프리카 등이 유명하다. 성산/우도 지역에는 블랑로쉐, 도렐, 블루마운틴커피박물관, 커피박물관 바움, 하하호호 등이 유명하다. 서귀포 지역에는 아뜰리에안, 서양차관, 테라로사 서귀포점, 서연의집, 게우지코지, 에인감귤밭. 카페숑, 섶섬이보이는, 에이바우트커피, 유나카페, 메종드오조락 등이 유명하다. 제주시내 지역에는 그러므로Part2, 니모메빈티지라운지, 닐모리동동, 앨리스, 앙뚜아네트, 에스프레소라운지, 에이팩토리카페, 카카듀, 블리케이크, 어반르토아 등이 유명하다. 한경/대정/안덕/모슬포 지역에는 마노르블랑, 오설록티뮤지엄, 물고기카페, 레이지박스, 인공위성제주, 사계생활, 언타이틀드2017, 와토커피 등이 유명하다.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줄 제주 카페 BEST 5를 소개한다.
1. 감귤 창고의 변신, 서귀포 ‘볼스카페’
이미지 출처 : eunbiiiiiiiiii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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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스카페’는 감귤 창고를 개조하여 카페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 콘크리트 질감을 그대로 살려낸 내부 인테리어는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층 제빵소에서 구워 낸 빵을 1층 카페에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앙증맞은 모양의 보틀에 담긴 ‘EARL GREY MILK TEA BOTTLE’. 향긋한 얼그레이의 풍미에 우유의 고소함이 더해지며 조화롭게 어울린다. 민트의 파란색, 커피의 갈색 그리고 크림의 흰색까지 세 가지 색감의 조합이 눈을 즐겁게 하는 ‘VOLS LATTE’도 인기 메뉴. 자칫 텁텁할 수 있는 라떼의 맛을 민트의 상큼함이 뒷맛을 깔끔하게 하며 마무리한다.
[식신TIP]
▲위치: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626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가격: EARL GREY MILK TEA BOTTLE 7,000원, VOLS LATTE 7,000원
▲후기(식신 코코샤넬*): 빵이 정말 많이 있어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 이날 배고파서 친구랑 취향대로 3개 정도 골랐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제주도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이기도 해요.
2. 한 모금에 어우러진 다양한 맛, 제주시 ‘그러므로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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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한 잔디와 길게 이어진 돌담길이 반겨주는 ‘그러므로 Part2’.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매장 안에는 테이블 간격이 넓게 배치되어 있어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대표 메뉴 ‘메리 하하’는 차가운 우유와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온도가 특징이다. 커피 잔 밑에 사탕수수 시럽이 깔려 있어, 일반 커피처럼 조금씩 끊어 먹는 것보다 길게 쭉 들이켜 마시는 방법을 추천한다. 쌉싸름한 에스프레소의 맛을 지나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게 퍼지는 우유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메리 하하를 제외한 시그니처 음료류는 시즌마다 메뉴가 변경되니 참고할 것.
[식신TIP]
▲위치: 제주 제주시 수목원길 16-14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월요일 휴무
▲가격: 메리 하하 5,000원, 딸기차 6,000원
▲후기(식신 미친각선미): 친구들이랑 제주도 여행 가서 다녀왔던 곳! 분위기도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인생 샷 찍기에도 좋아요. 친구들도 다 마음에 들어 해서 다음에 여행 오면 또 오고 싶네요!
3. 푸른 애월 바다 풍경과 함께 즐기는, 애월 ‘하이엔드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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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제주’는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마당에 심어진 야자수가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야외 테라스 부터 테이블 석, 루프탑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골라 즐기면 된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팡도르 속을 한라봉 쨈으로 듬뿍 채우고 슈가 파우더를 솔솔 뿌려 마무리한 ‘한라봉도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촉촉한 빵에 한라봉 쨈이 상큼함을 가득 선사한다. 농장에서 공수한 싱싱한 딸기로 만든 딸기청과 고소한 우유가 어우러진 ‘생딸기 우유’도 인기 메뉴다. 3층 루프탑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식신TIP]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56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가격: 한라봉도르 8,000원, 딸기 우유 8,000원
▲후기(식신 삼박자쉬고): 맘에 들었음. 애월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션 뷰가 정말 좋은 바다전망 카페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있으면 제주의 느낌과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바다 전망에 탁 트인 공간은 우리의 찌든 도시의 삶을 잊게 한다.
4. 눈과 입을 사로잡은 음료, 서귀포 ‘아뜰리에안’
이미지 출처 : atelier__an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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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다른 컨셉으로 꾸며진 3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아뜰리에안’. 커피와 음료류를 포함하여 프리미엄 티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아이스 녹차 라떼에 청포도를 곁들인 ‘에메랄드 봉봉’. 쌉싸름한 녹차 라떼가 입안을 진득하게 감싸고 청포도 알갱이가 톡톡 씹는 재미를 더한다. 비타민 차의 붉은 색감이 탄산수 위로 그라데이션처럼 퍼지는 ‘카멜리아 봉봉’도 인기 메뉴. 한 입만으로도 새콤함이 가득 느껴지는 비타민 차는 에이드 특유의 청량감을 한층 살려준다. 서울 연희동에서 2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식신TIP]
▲위치: 제주 서귀포시 막숙포로 166
▲영업시간: 매일 09:30 – 22:30
▲가격: 에메랄드 봉봉 7,000원, 카멜리아 봉봉 7,000원
▲후기(식신 잘생기면다오빠): 고르고 골라서 온 곳인데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야외도 넘나 예뻐요! 바람만 세지 않았으면 야외에 앉아 마셔도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더라구요ㅠ
5. 계절 따라 꽃으로 물드는 정원, 서귀포 ‘마노르블랑’
이미지 출처 : jejumanorblanc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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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블랑’은 계절에 따라 유채꽃, 수국, 핑크뮬리, 동백꽃으로 물든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겨울 시즌에는 붉은색으로 수를 놓은 듯한 동백꽃 정원이 펼쳐진다. 매장 내부엔 사장님이 직접 수집한 찻잔 세트들이 전시되어 있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대표 메뉴 ‘3단 트레이 티 세트’는 크루아상 샌드위치, 케이크, 스콘, 쿠키, 과일 등의 디저트와 차를 함께 맛볼 수 있다. 티 세트는 최소 하루 전 예약해야 하며 주문 시 취향에 맞는 티팟 세트를 선택할 수 있다. 카페 이용 후에는 짐을 정리한 후 야외 정원에 마련된 다양한 산책로와 포토존을 즐기면 된다.
[식신TIP]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2100번길 46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가격: 3단 트레이 티 세트(2인) 45,000원, 한라봉 에이드 8,000원
▲후기(식신 승승남매): 고급스러운 찻잔과 분위기 있는 음악 완전히 대접받는 분위기~~ 탁 트이고 넓은 정원 하나하나 잊을 수 없는 추억 남기고 왔어요. ^^ 완전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