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에 개업해 현재까지 성업중인 제주의 고기국수 맛집입니다. 제주 돼지 사골을 푹 우려낸 고기국수 단 하나의 메뉴만을 판매합니다. 돼지고기는 따로 삶아 육수에 넣어 국물이 너무 기름지지 않고 깔끔하게 유지되도록 하는게 비법입니다. 넉넉하게 담은 쫄깃한 중면과 아주 부들부들하게 잘 삶은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올려낸 모양새가 투박하지만 침샘을 자극합니다. 국물이 잡내없이 진하고 맛있어서 그릇째 들고 마시게 만드는 맛입니다. 같이 내어주는 김치가 국수와 참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이곳은 오전 일찍부터 점심이 지난 3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늘 손님이 많은 편이니 어느정도 웨이팅은 감안하고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고기국수

모슬포항에서도 골목골목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찾기 힘든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인 곳입니다 . 메뉴는 단 하나로 보말과 미역을 듬뿍 넣고 우려낸 국물에 직접 썬 칼국수와 전복을 넣은 보말전복칼국수입니다. 보말은 고동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삶아먹거나 탕을 끓여먹는 식재료입니다. 살집은 쫀득하고 초록빛 내장은 바다의 향을 가득 품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보말을 넉넉하게 넣어 일반 칼국수와 달리 독특한 색감의 국물이 특징인 칼국수는 걸쭉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반찬으로 내어주는 콩나물과 청양고추를 취향에 따라 넣어 먹는 것이 단골의 팁입니다.

보말전복손칼국수

제주식 밀면과 부드러운 수육은 절묘한 맛의 균형을 이룹니다. 야들야들 윤이 나는 수육은 고기와 비계가 황금비율을 유지합니다. 또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밀면은 깔끔한 육수, 새콤한 맛, 쫄깃한 면발을 자랑합니다.

밀냉면, 비빔밀냉면, 수육

인생을 살면서 삼겹살과 목살은 셀수 없을 정도로 먹어왔겠지만, 제주에서 흑돼지 구이를 한 입 맛보는 순간의 충격은 잊을 수 없습니다. 돼지고기의 신세계가 열리는 듯한 맛으로 마치 풍미를 농축시킨듯 입 안 꽉차는 특유의 맛과 줄줄 흐르는 육즙, 슬쩍 아삭거리는 듯한 지방의 식감까지 살아있습니다. 여기에 불판위에서 끓고 있는 멜젓을 살짝 찍어먹으면 이런 맛을 그동안 왜 몰랐을까 싶은 속상함까지 듭니다. 중문에 위치한 목포고을은 제주산 흑돼지를 연탄에 구워주는 곳으로 바람이 솔솔 부는 야외 동그란 드럼통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즐기면 여행 온 기분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느끼한 맛을 씻어주는 칼칼한 맛의 김치찌개도 사이드 메뉴로 인기입니다.

김치국밥, 열무냉면, 재래식된장찌개, 제주산명품흑돼지, 흑돼지김치찌개

제주도에서 고기국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유명 맛집 자매국수입니다. 한적한 길가 어귀를 사람들로 줄세우던 예전의 자리를 벗어나 깔끔한 단독건물에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메뉴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돼지고기 수육을 뜻하는 돔베고기와 물만두로 단순합니다. 대표메뉴인 고기국수는 돼지사골육수와 치자면, 제주산 돼지 오겹살로 만든 돔베고기가 올라간 국수입니다. 돈코츠 라멘과 맑은 돼지국밥 그 사이에 있는 듯한 묵직한듯 잡내없이 깔끔한 국물이 좋습니다. 여기에 쫄깃한 치자면이 곁들여져 후룩후룩 가볍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비빔국수 또한 맛있기로 유명한데, 새콤달콤매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밸런스 좋은 양념의 맛입니다. 여기에 돔베고기를 곁들여 먹으면 부족한 기름진맛이 보완되며 아주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됩니다.

고기국수, 돔베고기 대, 돔베고기 소, 물만두, 비빔국수, 아기국수(36개월이하 서비스)

제주도식 두루치기 전문점으로 삼겹살에 콩나물, 무채, 대파채, 김치 등을 넣고 두루두루 볶아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공기밥과 반찬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니, 두루치기 다 먹고 밥 비벼먹는 것은 필수입니다.

두루치기, 포장

은희네 해장국 본점이며 메뉴는 소고기 해장국 한가지로 주문할 필요 없이 앉으면 해장국이 나옵니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곳으로 뚝배기에 소고기와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오후 3시까지만 하는 곳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2시까지 입니다. 매장 내부는 테이블석과 좌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을수 있으며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합니다.

내장탕, 소고기해장국, 해장국

천지연 폭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네거리식당'.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칼칼하고 비린 맛 없는 담백한 갈치국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배추와 당일 잡힌 갈치만을 사용해서 갈치국을 끓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문할 때 매운 정도를 조절 가능하니 취향에 맞게 주문하면 됩니다. 이 외에도 생물 갈치로 구워낸 갈치구이, 고등어 구이도 인기입니다.

갈치구이 1인분(공기밥별도), 갈치구이 대(3인), 갈치구이 소(2인), 갈치국, 갈치조림 대(3인), 갈치조림 중 (2인), 고등어구이(대), 고등어조림 대(3인), 고등어조림 중(2인), 성게국, 옥돔구이(국내산), 옥돔구이(중국산), 옥돔무우국, 옥돔미역국, 옥돔정식

모슬포 항구에 조그맣게 자리잡은 덕승식당은 고깃배 '덕승호'에서 갓잡은 활어만을 사용해 요리합니다. 조림 특유의 자극적인 맛 대신 짜지않고 심심하면서도 적당하게 맞춘 간과 부들부들한 제주도 갈치의 식감이 어우러지는 갈치조림이 인기 메뉴입니다.

가오리조림, 갈치구이, 갈치국, 갈치조림, 객주리조림, 객주리탕(쥐치),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대방어회(대), 대방어회(소), 대방어회(중), 벤자리, 북조기, 붉은우럭매운탕, 붉은우럭조림, 성게미역국, 아나고조림, 아나고탕, 자리물회, 잡어매운탕, 잡어조림, 잡어회, 장어탕, 지리, 특대방어회(대), 특대방어회(소), 특대방어회(중), 한치물회, 활어물회, 회덮밥

제주 현지인들이 추천하여 실패하지 않는 맛집이며 요리에 가까운 20여가지의 곁반찬과 싱싱한 회가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나옵니다.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서비스만으로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갈치회, 갓돔(돌돔), 고등어, 다금바리, 대풍특선모듬회 中(다금바리/능성어/황돔), 대풍특선모듬회 大(다금바리/능성어/황돔), 대풍특선모듬회 小(다금바리/능성어/황돔), 멍개, 북바리, 잡어모듬中(황돔/광어), 잡어모듬大(황돔/광어), 잡어모듬小(황돔/광어), 한치, 황돔(국내산), 흑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