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와 음식마다 잘 어울리는 와인을 따로 표기해놔서 와인 고를 때 편하더라고요. 레드 와인이랑 감태 치즈 타르트를 함께 먹었는데 와인 맛을 한층 살려줬어요. 진득한 치즈 맛과 감태의 향긋함이 아주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가평 들기름은 들기름의 구수한 향이 디저트의 전체적인 풍미를 확 살려줘 인상적이었어요.
분위기도 이쁘고 음료도 이쁘고 디저트도 이쁘고 안 이쁜 구석이 없는 곳! 빨대 하나하나도 감성 터져요 ㅎ 마냥 기분 좋은 곳이에요 ㅎ 이 날 마침 꽃을 받아서 사진이 더더욱 이쁘네요 ㅎㅎ 알록달록한 머랭이 올라간 음료는 꼭 맛보세요;)
카페의 분위기며 플레이팅이며 맛이며 직원분들 친절이며 다 좋은데 너무 비쌌다ㅠㅠ 광장히 유럽느낌 나는 카페로 한번쯤 가기 좋은것같다!! 빵시식도 있어서 먹어보았는데 역시 맛있었다 ㅋㅋㅋ
* 총점 : 8/10 맛보다 모양이 더 인상적인 카페. 음료와 디저트 모두 너무 지나치게 달아서 도저히 다 먹을 수는 없는 곳임. 대신 분위기나 디저트 모두 아주 시각적이어서, 눈으로 한번 만족하고 사진으로 한번 더 만족할 수 있음. 디저트와 음료 모두 '맛'은 있으나, 지나치게 단 것이 단점. 물론 달달함을 필두로 한 디저트 카페이기는 하나, 단맛을 상충시킬 수 있는 조금 색다른 메뉴가 있었으면 어떨까 싶음. (디저트를 주문할 생각이라면 꼭 아메리카노를 시키길 추천함.)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음. 컵케이크 디자인이 아주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음. 재방문의사 있음. (특별한 날 선물로 줘도 좋을 것 같은 귀여운 디자인의 컵케이크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