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가는 길에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고 가면 딱 좋겠다 싶어서 집 가는 길목에 에스프레소바 없나 하고 검색했는데 이곳이 있었어요! 벽난로 인테리어와 음악이 멋스럽고 분위기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제일 많이 팔린다는 꼰 파냐와 레몬 마들렌을 주문! 꼰 파냐 크림 아주 혜자롭더라구요. ㅎㅎㅎ 막 와 에스프레소 최고 강추! 이런 건 아니지만 가격(꼰 파냐 3천원, 에스프레소 1,900원, 아메리카노 3,500원)과 위치와 모든 걸 고려했을 때 근처계신 분들은 가볼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탄산수까지 기본으로 줌) 크림은 섞어 먹는 것보다는 그냥 커피랑 따로 먹으면서 맛 두 개를 느끼는 게 훨 맛있었구요. 레몬 마들렌도 흠잡을 것 없이 맛있었습니다. 저 들어갈 땐 사람이 없었는데 12:30 지나니까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한우가 메인인 것 같았는데 주머니가 넉넉치않아 삼겹살을 주문하였습니다! 삼겹살도 두툼하니 맛있었어요. 양념장도 4종류로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명이나물도 있고 배추절임도 있고 콩나물 파무침과 요즘 귀한 상추까지..! 삼겹살은 다양한 야채와 같이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좋았어요! ㅎㅎ 명란버터계란밥도 맛있고 된장찌개도 맛있었습니다. 편한 자리가 아니어서 사진 찍는 눈치보느라 사진들이 영 부실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