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양식 먹고 싶다고 하는데 근처에 생각나는 곳이 딱히 없었어요. 예전에 포장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니 '죽한방 삼계탕'이 눈에 띄었어요. (15,000원) 살이 발라져있다는 말에 혹해서 시켰어요. 메뉴가 나오기 전에 모주(?)가 나왔는데 전 술을 안 마시고 친구는 차를 가져와서 둘 다 패스 죽한방 삼계탕 첫맛부터 너무 만족 살 다 발라져있는 거 너무 좋아요. 저 같이 귀차니즘 강한 사람들한테는 정말 사랑스러운 배려 계속 맛있다고 감탄하면서 먹고 정말 마지막 국물까지 싹싹 비워먹었어요. 다 먹고 난 뒤에 쌍화차랑 미니약과까지!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닭고기 양 확 줄여도 1만원이면 진짜 일주일에 한 번씩 올 것 같다고 막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