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세련된 해석,
퓨전 한식요리 밍글스

Posted by 미식탐정
  • 2015.02.10
  • 조회수 2980









최근 가장 떠오르고 있는

퓨전 한식 파인다이닝레스트랑

밍글스.



이 정도 입소문이라면

먹어보지 않아도 예상 되는 맛이지만

상상 이상의 맛을 선물한다.



코스별로 어느하나

버릴것 없는 조화와

열정있는 셰프의

진정성이 보이는 요리들이다.




파인 다이닝 시장이 지고

캐쥬얼한 세컨드 브랜드들이나

가스트로펍의 개념들이

환영 받는 이 곳에서

밍글스의 독주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듯 하다.




현재 가격의

두배이상을 받아도

아깝지 않을만큼의 음식들은

척박한 외식산업이 만들어낸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다.




레스토랑 경영하기 안좋다안좋다 해도

가끔 이런 사기캐릭터가 등장함으로

볼멘소리하는 오너셰프들은

조용히 가게 문을 닫고

다른 아이템을 준비할수 밖에 없다.


그만큼 밍글스는 강력하다.




어뮤즈는 광어와 셰베체 소스의

조화를 느끼며 시작한다.

세가지의 음식 다 조화가 훌륭하다.

'한식이 이렇게 위대했나'

싶을 정도로

전통장이나 우리 식재료에

강민구셰프식 세련된 해석들이 주를 이룬다.

한식 세계화를 입 아프게 말만하지 않고

이런 식의 음식으로 보여준다면

안될리가 없다.




물건너 온 송로버섯보다

제철 맞은 생선한마리가

더 맛있다는 단순한 논리를 보여준다.








두번째 접시는

샐러드와 홍합리조또다.

샐러드는 흠잡을수 없이 싱그럽고

소스는 생전 먹어보지 못한 맛의 상큼함이다.




홍합리조또는 이제껏 먹어본

모든 쌀요리를 잊게 만든다.


보케리아 시장에서 먹는 빠에야라고 한들

이 요리의 발끝도 미치지 못한다.

진득하고 시큼한 타이소스들은

쌀과 옥수수사이를 부드럽게 감싸고

잘 구워진 홍합은

화룡점정으로 이요리의 방점을 찍는다.








무명밥상은 반가음식의 모티브로

정갈함의 새로운 정의를 내려준다.

시원한 국물과 한우 전복장 비빔밥은

정식당의 성게알 비빔밥이나

육회비빔밥 이상의 맛을 보여준다.




같은 계열인 정식당은

밍글스의 이 비빔밥을 먹는 순간

메뉴에서 비빔밥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

시그니쳐라고 할수 있는 무명밥상은

반찬부터 메인까지 흠잡을 수가 없다.







양고기보다는

오리를 조리한 상태를 보고싶어 오리를 시켰다.

훌륭했다.

미디엄을 주문해서 정확히 미디엄으로 구워진

오리고기는 육즙과 텍스처가 남다르다.

욱즙을 가두니 불자국을 내느니 변명들은

잘구워진 오리고기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겠다.

주방사이로 정성스럽게 고기를 굽는

강민구셰프를 보며 먹지 않아도 맛이 보이긴 했다.

고기 잘굽는 남자는 언제나 매력있다.







메인 디저트 장트리오.

된장으로 만든 크렘벨레를 비롯하여

한국의 전통장 세가지를 이용하여

디저트를 만들었다.

이 한그릇에는 五味가 다들어있다.

식사가 강하다면 디저트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 하지만

여기서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기가 어렵다.







주방에서 풍기는 그의 열정이

레스토랑 전체에 스며든다.




한줄평: 한국에서 맛보는 무결점의 한식퓨전




매장 바로가기

  • 밍글스
    • 서울-강남, 청담동
    • 33944 64176
    • 평점

      4.0

    • 인기 메뉴
      • Lunch menu
      • Dinner menu
    • 소개

      한식&양식의 경계를 뛰어넘는 퓨전맛집

댓글

0
(0/100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