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갑게 시작하지만 뜨겁게 끝난다. ‘쇼콜라디제이’
광화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쇼콜라디제이는 이지연 쇼콜라티에의 작은 작업실이자 가게다. 최상급 초콜릿을 이용해 만드는 디저트는 물론 진짜 술이 들어가는 ‘어른의 초콜릿’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위스키 봉봉은 초콜릿 안에 다양한 종류의 술을 넣어 만들었다. 초콜릿을 깨무는 순간 입안에서 초콜릿이 탁 터지면서 알코올과 섞여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큐브 초콜릿도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발렌타인 데이 패키지는 사전 예약 분에 대한 현장 픽업만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다.
▲식신 모찌님 review: 남자친구랑 같이 가기에도 너무 좋아요!! 술이 들어가고 실제 술을 아이스크림에 부어서 먹기도 하니까,늘 가던 디저트 카페랑은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 ▲영업시간: 16:30~21:30(월~금), 14:00~17:00(토)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95 파크팰리스 1층 114호 ▲가격대: 8,000원~24,000원
2. 창의력이 돋보이는, ‘삐아프’
신사동에 위치한 삐아프는 20종이 넘는 봉봉(가나슈 필링 초콜릿)과 약 15종의 태블릿(판 초콜릿)까지 다양한 종류의 수제 초콜릿을 판매한다. 고추의 매콤한 풍미와 함께 훈연 향이 느껴지는 초콜릿부터, 민트, 블랙커런트, 거제 유자의 상큼한 향이 깃든 맛의 초콜릿까지 개성 넘치는 독특한 초콜릿을 만날 수 있다. 판 초콜릿은 카카오의 원산지명으로 구분해 두었는데, 각 지역의 특색에 따라 조금씩 다른 맛과 풍미를 낸다. 때문에 선물 받는 사람의 취향에 잘 맞는 맞춤형 선물을 준비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8개의 각기 다른 초콜릿으로 구성한 2016년 발렌타인데이 한정판 패키지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식신 미소님 review: 남친이 발렌타인때 제일받고싶어하던 수제초콜렛집!! ㅜㅜ 저도이곳을좋아하기에 눈물을참고 지갑을열게만드는곳이에여… ▲영업시간: 11:00~19:30 월 휴무 ▲위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길 27-3 ▲가격대: 2400원(개당)~70,000원(세트)
3. 두께만큼 인기도 도톰한 마카롱, ‘지미지니팍’
부산 서면에 위치한 ‘지미지니팍’은 일반적인 마카롱에 비해 더 도톰한 두께의 필링으로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최근에는 덕천에 2호점까지 오픈한 인기 디저트 집이다. 부스러지지 않는 쫀득한 식감의 꼬끄에 부드러운 필링을 채워 넣어 만든다. 캐러멜, 초콜릿, 바닐라 등을 베이스로 사용한 묵직하고 진한 스타일과 로즈, 유자, 자스민을 사용해 향긋하면서도 달콤한 스타일, 산딸기, 청사과, 망고, 복숭아 등 과일을 사용한 상큼한 마카롱까지 다양한 종류를 구비했기 때문에 누구든 만족할만하다. 인기 품목인 청사과 바닐라 망고 마카롱과 뉴욕 크림치즈 마카롱을 포함해 오후 5시 이후에는 대부분의 마카롱이 품절되니 참고하면 좋다.
4. 고급스러운 맛과 비주얼, ‘끌라시끄’
브라운 톤의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디저트 숍 끌라시끄는 정다운 쇼콜라티에의 수제 초콜릿과 음료 전문점이다. 끌라시끄의 시그니처 메뉴인 ‘프렌치 코코’는 다크초콜릿에 수제 크림과 귀여운 코코볼을 올려낸 핫 초콜릿으로 진하고 달콤하면서도 적당한 산미로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모두가 좋아하는 트뤼플 초콜릿과 크런치한 식감의 코코로쉐는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다. 좀 더 색다른 초콜릿을 찾는다면 사과에 화이트초콜릿을 입힌 쫀득한 식감의 사과 초콜릿을 추천한다. 고소한 화이트초콜릿의 풍미와 상큼한 사과가 어울려 만드는 맛에 반할지도 모른다.
▲식신 오굴오굴님 review: 가격이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막상 음식 나온것을 보니 그런생각이 사라졌네요. 맛있고 좋은 재료를썻다는는게 느껴지는곳이었습니다. ▲영업시간: 10:00~22:30 ▲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4-1 더샵스타파크 상가d-04
▲가격대: 5,000원~10,000원
5. 벨기에 전통 수제 초콜릿 전문점, ‘카카오봄’
초콜릿의 왕국 벨기에의 전통 방식을 따라 초콜릿을 만드는 카카오 봄의 초콜릿은 100% 카카오버터만을 사용해 입안에서 겉도는 느낌 없이 깔끔하게 녹아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생초콜릿과 호두, 헤이즐넛 등의 견과류와 버터, 술 등을 넣은 대표적인 벨기에식 초콜릿인 프랄린은 6구, 12구 등 소량으로 포장해 판매하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다. 올해 발렌타인데이 리미티드 세트에는 천연벌꿀을 사용한 ‘허니문’과 40도의 문배술이 들어간 ‘핫 뜨거운 밤’ 등 지금이 아니면 맛보기 어려운 초콜릿도 있으니 특별한 마음을 담은 선물로 제격이다.
▲식신 Eun Jung Choi님 review: 달콤한 초콜릿 향이 가득한 곳. ▲영업시간: 11:00~22:00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37-16 민우빌딩 1층 ▲가격대: 2,500원(개당)~60,000원(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