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망원동, 값싼 안주와 함께 먹는 하이볼 '쿠로'

쿠로는 망원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는 망원동 주민들에게 참 사랑받는 곳인데요. 저렴한 안주와 다양한 주류들이 있어 2차로 가기에 딱입니다.


일본모듬오뎅은 오뎅, 스지, 삶은 달걀들이 함께 나오는 모듬오뎅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양과 맛이 엄청나네요. 저는 탈리스커하이볼과 오리온 생맥주를 함께 곁들였는데요. 둘 다 모두 어울렸습니다.


샐러리와 함께 나오는 포테이토사라다, 바삭한 전갱이튀김도 같이 드셔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위치 : 서울 마포구 망원로 67 1층
▲영업시간 : 17:00 - 02:00
▲가격 : 일본모듬오뎅 10,000원, 포테이토사라다 8,000원, 바삭한 전갱이튀김 9,000원
2. 서울대입구, 아늑하게 술마시고 싶은 이자카야 '맨프롬오키나와'

맨프롬오키나와는 서울대입구(a.k.a 샤로수길) 근처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시미바 컨셉으로 운영되는 곳인데요. 분위기도 좋고 원물도 퍽 마음에 드는 곳이네요.


참치, 튀긴새우를 비롯해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후토마끼입니다. 잠깐의 토막상식으로 후토마끼(太巻き)는 일본어로 ‘굵게 말은 음식’을 의미합니다. ‘후토(太)’는 ‘굵다’라는 뜻이고, ‘마키(巻き)’는 ‘말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조금 아는척을 해보고 싶었네요.)


따로 주문한 우니를 올려먹으니 더욱 좋았습니다. 마무리로 시킨 전복내장파스타은 트러플 오일향이 가미되어 더 좋습니다. 하이볼이나 생맥주가 이날따라 더 맛있어서 과음을 하고 말았네요.
▲위치 : 서울 관악구 관악로12길 30 1층
▲영업시간 : 18:00 - 24:00, 월요일 휴무
▲가격 : 후토마끼 22,000원, 전복내장파스타 2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