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대문시장 꼬리곰탕의 양대산맥 중 하나, 남대문 진주집 Since 1950


남대문에 꼬리곰탕 노포 식당인 은호식당과 진주집.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소꼬리를 삶아서 판매한다.
이른 아침부터 영업하기에 하루가 빠른 근처 상인들과
멀리서 찾아오는 관광객들까지 폭 넓게 사랑받는 곳이다.
소꼬리는 굵은 토막, 중간 토막, 끝 토막을 사용한다.
쫄깃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하고
작은 꼬리 하나에서 참 다양한 풍미를 느낀다.
아주 심플한 국물은 약간의 소주만 들어간다.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추고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다.
깍두기와 김치가 국물에 잘 어울린다.
그 밖에도 해장국, 설렁탕, 족탕, 각종 수육과 방치찜까지
가격은 비싸지만 아주 맛있고 귀하고 훌륭한 식재료이다.
▲ 위치 :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22-2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 가격 : 꼬리토막 31,000원 꼬리곰탕 26,000원
2. 한국인의 소울푸드, 설렁탕과 수육. 명동 미성옥 Since 1966


관광객으로 가득한 명동 한복판. 어느 사잇골목에 위치한 미성옥.
한우설렁탕과 한우수육으로 유명한 곳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시간을 조금 틀어서 방문하면 아주 쾌적하게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국을 떠먹으면 입에서 느껴지는 감칠맛. 부들부들한 소면 호로록.
넉넉하게 들어간 고기 건더기까지. 아주 훌륭한 설렁탕이다.
김치와 깍두기는 일반적이지 않고 진하고 달달한게 독특하다.
밥 말아서 열심히 먹다가 김치국물을 조금 넣어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특히 수육의 구성이 매우 훌륭한데. 양지 차돌 머릿고기 볼살 우설 지라까지.
소 한마리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으니 굳이 일부러 방문해도 좋다.
이 가격에 이 구성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드물다.
▲ 위치 : 서울 중구 명동길 25-11
▲ 영업시간 : 매일 06:00 ~ 21:00
▲ 가격 : 설렁탕(특) 14,000 수육(소) 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