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날씨 탓에 움직이기 힘든 요즘. 추운 날씨 때문에 가만히 있다보니 너무 헤비한 음식은 먹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진다. 이럴 때 맥주와 함께 좋은 사람들과 가볍게 야키토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야키토리는 일본식 꼬치요리로 닭고기나 돼지고기, 소고기와 가축의 내장을 한 입 크기로 잘라 꼬치에 꽂아 소금이나 소스를 발라 굽는 요리로 가볍고 깔끔하게 먹기에 좋다. 술한잔과 함께 겨울밤을 뜨끈하게 데워줄 야키토리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근사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야키토리, 연남동 '야키토리 묵'

k.minjeong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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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국내산 토종닭을 직접 손질해 비장탄에 정성껏 구워낸 야키토리 서울 '야키토리 묵'. 1, 2부로 나누어 오마카세만 제공하기 때문에 예약을 해야만 방문이 가능하다. 또한 엄선된 주류는 야키토리에 딱 어울리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1팀에 1보틀 또는 1인 1주류를 주문해야 한다. 훈연 냄새로 가득 찬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로 직접 셰프가 야키토리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일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야키토리는 적당히 구워져 비린내나 잡내가 없고 육즙이 살아있다. 소스도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위치: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5-1 1층 우측
▲영업시간: 매일 17:00-23:00 (라스트오더 22:00) / 휴무 시 인스타그램 공지
▲가격: 야키토리 묵 오마카세 35,000원 오늘의 메뉴 25,000원
2. 분위기 깡패, 부산 '부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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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 한잔하기 좋은 아담한 이자카야 부산 '부산정'. 야키토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13종, 16종의 꼬치가 나오는 세트 또는 낱개로 주문할 수 있어 가볍게 즐기기 좋다. 닭 특수부위를 포함해 닭 날개와 닭 껍질 등 다양한 닭꼬치를 맛볼 수 있고 양념과 소금구이를 모두 먹을 수 있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소금구이는 물론 과하지 않은 소스의 양념구이까지 감칠맛이 넘친다. 짜지 않은 명란구이와 떡갈비와 비슷한 쯔쿠네까지 추가 메뉴도 다양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한잔하기 좋은 맛집이다.
▲위치: 부산 부산진구 신암로 13-1
▲영업시간: 월~토 18:00-22: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13종 세트 4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