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대를 이어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식당이 있다. 존재가 곧 역사가 되는, 변하지 않는 것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100년 업력의 식당들. 수많은 식당들 속에서도 세월을 증명하듯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늘 같은 맛과 정성으로 오랜 시간을 지켜온 식당들을 소개한다. 강산은 변해도 맛은 그대로라는 100년 넘게 운영 중인 노포 맛집 5곳을 지금 알아보자.
1. 깔끔하고 정갈한 한식 한상, 하남 '마방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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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를 이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있는 한정식집 하남 '마방집'. 주막터를 그대로 살려 만든 곳으로 1918년부터 한정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전통있는 곳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옛 한옥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테이블이 따로 없이 상 위에 갖가지 나물과 불고기 등을 차려서 상을 그대로 들고 오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정갈한 나물과 손맛이 깃든 깔끔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
[식신TIP]
▲위치: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674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가격: 한정식(1인분) 17,000원 소장작불고기(한접시) 20,000원 돼지장작불고기(한접시) 14,000원
2. 육회비빔밥으로 대를 이은, 진주 '천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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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에 문을 열어 4대를 이어 진주비빔밥을 계승해 오고 있는, 진주 '천황식당'. 이곳의 대표 메뉴는 육회비빔밥으로 계절에 맞는 부드러운 나물과 신선한 한우 육회, 재래식 메주로 빚은 간장과 비법 고추장이 맛의 비결이다. 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선지 해장국은 시원한 국물 맛으로 비빔밥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달짝지근한 양념에 불향이 가득한 석쇠불고기의 맛이 좋아 육회비빔밥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식신TIP]
▲위치: 경남 진주시 촉석로 207번길 3
▲영업시간: 매일 06:00-21:00 (라스트오더 20:00)
▲가격: 육회비빔밥 10,000원 석쇠불고기 20,000원 한우 육회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