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한그릇이 2만원, 칼국수 한 그릇이 9천원에 육박하는 고물가시대. 그대로인 월급통장이 텅텅 비어가는 요즘, 눈비비고 가격표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만드는 가성비 식당들이 있다. 소주 한병 값으로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는 착한식당 5곳을 소개한다.
1. 손맛좋고 인심좋은 주인 내외의 작은 백반집, 서울역 ‘민정이네’

_27.september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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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잡은 곳. 단돈 6천원에 따끈한 국과 직접 만드는 여러가지 반찬이 제공되는 백반을 맛볼 수 있다. 주인내외가 운영하는 곳이라 반찬은 셀프로 이용해야 하지만 그 수고로움이 잊혀지는 고마운 가격. 점심 장사를 중심으로 하는 곳이지만 미리 예약을 하면 손맛좋은 주인장이 만드는 보양식도 준비가 가능하다.
▲위치: 서울 중구 만리재로37길 21
▲영업시간: 평일 10:00-15:00, 주말 휴무 (저녁 예약시 이용가능)
▲가격: 백반 6,000원
▲후기(식신 휴먼졸림체): 친절한 주인 내외가 운영하는 곳. 점심시간에는 백반을 드시러 온 동네 주민들이 많은 듯… 반찬 가짓수도 많은데 다 두루두루 손이 가는 맛있는 반찬들이라 행복한 식사가 된다.
2. 믿기지 않는 가성비, 보라매 '제주보쌈'

heeboong_you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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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역 근처 해태음식백화점 푸드코트는 시간이 멈춘듯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식당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그 중에서도 가정식 백반을 전문으로 하는 ‘제주보쌈’은 무려 4천원짜리 백반 한상을 제공하는 곳. 매일 바뀌는 메인 요리와 몇 가지 찬으로 든든한 한끼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잘 삶은 돼지고기가 듬뿍 나오는 보쌈 정식도 단돈 6천원으로 인기가 좋다.
▲위치: 서울 관악구 보라매로3길 29
▲영업시간: 평일 06:00시부터 운영
▲가격: 백반 4,000원, 보쌈정식 6,000원, 대구탕 7,000원
▲후기(식신 여기어때0925): 믿기지 않는 가격. 백반이 요즘 물가에 사천원이라니 계산하기가 죄송할 정도. 매일매일 메인요리가 바뀌니 매일 들러도 전혀 부담없는 가격! 가끔 냉커피도 타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