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지던 ‘자양동’. 최근 자양동 골목 곳곳에 트렌디한 와인바가 생겨나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캐주얼한 감성으로 와인을 풀어내며 기존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와인에 대한 편견을 부시고 있다. 풍미, 탄닌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와인의 맛을 한껏 살려주는 안주를 골라 먹는 재미는 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와인의 세계를 열어주는 자양동 와인바 BEST 5를 소개한다.
1.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힙, 자양동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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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자양동 일대에서 와인바 붐을 불러일으킨 곳이다. 저렴하게 와인을 제공하는 대신 입장비와 시간당 이용료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붉은 참치와 노란 달걀말이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는 ‘생참치 김밥’. 속 재료들이 부드럽게 씹히는 생참치 김밥은 기호에 따라 생 와사비와 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뚝섬로57길 58 2층
▲영업시간: 화 - 토요일 18:00 – 00:00, 일요일 16:00 – 22:00, 월요일, 격주 일요일 휴무
▲가격: 생참치 김밥 8,500원, 고래떡 떡볶이 5,000원
▲후기(식신 택배왔쓰와): 모스카토 와인이랑 생참치 김밥이 참 잘 어울려요. 참치가 두툼해서 씹는 맛도 살아있고 탱탱해서 배불러도 계속 들어가요.
2. 아늑한 감성이 감싸는, 자양동 ‘Ac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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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와인바 ‘TBD’의 두 번째 매장 ‘Acre’는 내추럴 와인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원목 인테리어를 이용하여 아늑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살렸다. 대표 메뉴 ‘딸기’는 블루 치즈 크림에 딸기와 피스타치오 브리틀을 얹은 뒤 럼주를 뿌려 풍미를 더한다. 달콤함 크림이 묻은 딸기에 브리틀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동일로 4길 31
▲영업시간: 매일 18:00 – 00:00, 월요일 휴무
▲가격: 딸기 15,000원, 조개 오르끼에떼 23,000원
▲후기(식신 삐삐LEE): 가볍게 먹기 종은 안주 찾다 발견한 딸기! 가장 위에 올려진 브리틀을 팍팍 깬 다음에 모든 재료를 한입에 먹으면 탕후루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과일은 계절마다 바뀐다고 해요!
3. 나만 알고 싶은 공간, 자양동 ‘자고로’
이미지 출처: foodisgxxd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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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평 남짓의 아담한 공간으로 이루어진 ‘자고로’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와인을 즐기기 좋다. 대표 메뉴는 돼지 안심을 저온에서 장시간 조리하여 촉촉한 육즙과 연한 육질이 돋보이는 ‘수비드 돼지 안심’. 핑크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돼지 안심은 담백한 맛과 야들야들한 식감의 조화가 일품이다. 중독적인 단짠의 맛을 자랑하는 ‘명란 계란말이’도 즐겨 찾는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뚝섬로23길 60
▲영업시간: 수, 목요일 18:30 – 00:30, 금 – 일요일 18:30 – 01:30, 월, 화요일 휴무
▲가격: 수비드 돼지 안심 18,000원, 명란 계란말이 9,000원
▲후기(식신 보스돼지): 건대 쪽 돌다가 찾은 맛집이에요. 알려주신 방법대로 명이나물이랑 같이 먹으니까 더 풍부한 맛이 돌았습니다. 집 와서도 계속 생각나요.
4. 동네 주민들의 아지트, 자양동 ‘위끄니끄’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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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 덕에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위끄니끄’. 약 30여 가지의 와인과 매일 종류가 변경되는 글라스 와인이 준비되어 있다. 대표 메뉴 ‘까망베르 치즈구이’는 카망베르 치즈를 통째로 오븐에 구운 뒤 견과류와 꿀을 뿌려 낸다. 카망베르 치즈 특유의 꼬릿한 향에 달달한 꿀이 더해져 한층 짙은 풍미를 선사한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능동로 31
▲영업시간: 월 - 금요일 19:00 – 00:00, 토요일 18:00-01:00, 일요일 휴무(변동)
▲가격: 까망베르 치즈구이 13,000원, 프로슈토, 방울토마토, 부라따 치즈 12,000원
▲후기(식신 알랑방구둥이): 주위에서 알아주는 치즈덕후인데 여기 치즈 고퀄입니다. 오븐에 구운 까망베르는 처음인데 넣자마자 입에서 녹아요.
5. 짭짤한 햄의 향연, 자양동 ‘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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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는 선호하는 품종, 가격대, 맛을 말하면 취향에 맞는 맞춤형 와인을 추천해준다. 대표 메뉴는 잠봉, 쇼시쇼, 초리죠 세 가지 샤퀴테리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샤퀴테리 플레이트’. 각기 다른 맛과 식감을 지닌 샤퀴테리는 짭짤한 맛 덕에 묵직하고 쌉쌀한 레드 와인과 훌륭한 궁합을 이룬다. 바게트를 추가하여 함께 먹는 조합도 인기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뚝섬로24길 16
▲영업시간: 일 – 목요일 18:00 – 00:00, 금, 토요일 18:00 – 01:00
▲가격: 샤퀴테리 플레이트 12,000원, 잠봉 뵈르 9,000원
▲후기(식신 세종대왕): 개인적으로 샤퀴테리 플레이트, 잠봉 뵈르 등 샤퀴테리를 이용한 음식이 맛남! 바 자리와 저렴하게 판매하는 글라스 와인도 있어 혼술할 때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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