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 VS ‘숯불’
국민 닭갈비 맛집

  • 2018.07.04
  • 조회수 4083

닭갈비는 1960년대 춘천에 위치한 작은 돼지갈비집에서 시작되었다. 식당의 주인은 돼지 파동으로 구하기 어려워진 돼지고기 대신 닭을 토막 내 돼지갈비 양념을 발라 구워 팔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연탄이나 숯에 뼈가 있는 닭갈비를 구워 먹는 형태였다. 이후 1970년대, 둥그런 모양의 철판이 등장하면서 철판 위에서 볶아 먹는 닭갈비가 춘천 닭갈비의 모습으로 굳어진 것이다.

 

철판 닭갈비는 닭고기를 먹기 좋게 손질한 후 고추장 양념과 함께 양배추, 고구마, 떡 등의 재료를 넣고 커다란 철판에 볶아 먹는 요리다. 양념이 밴 닭고기는 다양한 재료를 함께 곁들여 먹는 재미가 있다. ‘숯불 닭갈비는 철판 닭갈비의 원조로 포처럼 넓적하게 손질한 닭고기를 석쇠 위에 노릇하게 구워 낸 요리다. 닭고기 본연의 담백한 맛이 숯불과 만나면 은은한 불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치즈 토핑을 비롯해 해물이나 돈가스 등을 곁들이는 등 다양한 연령대를 저격하는 새로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닭고기의 만남! 남은 양념에 볶아 먹는 볶음밥을 즐기는 방법부터! 닭고기의 참맛을 즐기는 방법까지! 서울 시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닭갈비 맛집을 소개한다.



1. 육즙 가득 참숯 구이 닭갈비, 건대계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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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식신유저 따끼님


출처: 식신유저 따끼님


계탄집은 매 식사 시간이면 촉촉한 닭갈비 맛을 찾는 손님들로 대기행렬을 이루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매일 공수해오는 국내산 생 닭다리 살에 천일염과 마늘즙을 더한 마늘 소금’. 참숯 초벌을 거쳐 육즙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님상에서 숯불에 한 번 더 구워 불향 가득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닭고기 본연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마늘 소금을 먹은 후 차례로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의 간장 양념과 중독성 강한 얼얼한 맛이 특징인 매운 양념맛의 닭갈비를 먹는 방법이 인기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닭발 튀김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계탄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라고 하니 참고할 것.


[식신TIP]
▲위치광진구 능동로 31
영업시간: 17:00 – 00:30
가격마늘소금/간장양념/매운양념 닭갈비 11,000초계국수 5,000
후기(식신 eTunnel): 뚝섬유원지역에 근처에 있는 숯불 닭갈비 맛집인 계탄집에서 저녁을 먹었어요계탄집은 남자친구네 집 근처인데 저희가 한번 갔다가 맛과 서비스에 반해서 단골이 되어버린 곳입니다!

 


2. 은은한 불향을 머금은 닭갈비,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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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ustink님 인스타그램


출처: minieuuni님 인스타그램


강촌숯불닭갈비는 숯불 화로에 굽는 닭갈비 전문점으로, 은은한 불향이 매력적인 곳이다. 대표 메뉴는 숯불 닭갈비로 신선한 생닭의 넓적다리살에 갖은 재료와 고춧가루, 간장, 다진 파를 듬뿍 넣은 특제 양념장을 발라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제공된다. 연한 붉은 빛의 양념은 닭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함께 준비되는 매콤한 소스와의 조합이 일품이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고소한 맛의 닭 목살 소금구이’. 닭 목살이라고 믿기 힘든 통통한 살점이 특징이다. 기름기가 많은 부위로 탱글하면서도 촉촉한 맛을 느끼기 좋다.


[식신TIP]

▲위치: 서울 구로구 공원로6나 350-2
▲영업시간: 매일 16:00 – 22:30(L/O)
▲가격: 숯불닭갈비 11,000원, 소금구이 12,000
▲후기(식신 워니): 숯불로 구운 닭갈비가 먹고 싶어서 찾은 곳이에요!! 매우 배가 고팠던 상태에 먹어서 그런지 맛은 먹을 만했어요. 닭발보단 닭갈비가 더 맛있었구요 한번쯤은 다시 갈 만한 곳이에요.



3. 촉촉하고 부드러운 닭갈비, 용산 오근내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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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식신 컨텐츠팀


출처: 식신 컨텐츠팀


2018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오른 닭갈비 전문점오근내닭갈비’. 국내산 생 닭다리 살만을 이용해 조리하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철판에 각종 채소와 함께 볶아 먹는닭갈비. 배추, 깻잎, , 고구마 등의 재료와 함께 양념에 버무린 생 닭고기 위로 붉은 특제 양념장을 얹어 낸다.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 맛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닭살을 느끼기 좋다. 남은 양념에 김가루와 밥을 넣어 볶아 먹는볶음밥이 별미다. 닭갈비 조리는 바닥에 눌어 붙지 않도록 주걱을 이용해 손님이 직접 뒤집어 가며 익혀야 하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