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술이 술술 들어가는
전설의 서울 해장국 맛집

46921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밴드
  • URL 복사

과음과 폭음을 한 다음 날, 타는 듯한 갈증, 깨질듯한 두통, 울렁거리는 속을 붙잡고 눈을 뜬다. 일명 술병이 다. 이럴 때는 뜨끈뜨끈한 해장국이 절로 생각 난다. 우리가 즐겨 먹는 해장국 재료인 북어와 콩나물에는 간의 피로를 덜어주고 해독을 도와주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어 해장에 도움이 된다.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 해장국을 먹으러 갔다가 시원하고 얼큰한 맛에 홀리듯 이모 소주 한 병이요! 를 외치게 되는 곳들이 있다. 해장하러 갔다가 다시 술을 먹게 되는 마성의 서울 해장국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용두동 ‘어머니대성집’


*출처 : 식신 유저 '중국사람'


*출처 : 식신 유저 '중국사람'


1967년부터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용두동 대표 해장국집 ‘어머니대성집’. 내부는 좌식, 입식을 나뉘어 있고 깔끔한 인테리어의 매장이다. 대표 메뉴 ‘해장국’은 내장 고기가 먹기 좋게 다져 올라가 있고 밥이 토렴 되어 나오는 것이 특징. 우거지가 듬뿍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고 탱글탱글한 선지가 씹는 맛을 더해준다. ‘육회, ‘모듬수육’, ‘산적’ 등 다양한 안줏거리도 애주가들이 즐겨찾는 인기 메뉴. 해장국은 토렴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국물 온도가 살짝 낮은 편이니 참고.


[식신의 TIP]

▲위치 서울 동대문구 무학로43길 44

▲영업시간: 매일 18:30-16:00

▲가격: 해장국(보통) 9,000원, 꼬치산적 10,000원, 육회 30,000원, 모듬수육 35,000원, 육회비빔밥 15,000원 

▲후기(식신 로즈로우): 가볍게 해장국에 소주 마시러 갔다가 육회에 빠져나오지 못한 식당. 육회를 써는 방법이 달라서인지 식감도 다르고 자극적인 양념이 없음에도 젓가락을 멈출 수 없었다.




2. 24시간 푹 고아낸 사골 육수, 구기동 ‘장모님해장국’


*출처 : 식신 유저 '고구마'


*출처 : 식신 유저 '이건zlio'


모든 음식에 국내산 한우만 고집하는 뚝심을 이어오는 ‘장모님해장국’. 북한산 근처 위치해 있어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24시간 가마솥으로 한우를 푹 고아낸 진한 육수를 이용한 ‘해장국’이 대표 메뉴. 사골 육수에 직접 담근 된장을 풀어 구수하면서 개운한 맛을 낸다. 거칠게 빻은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게 즐길 수도 있다. 돌판 위에 다양 부위의 소고기, 양파, 육수가 함께 나오는 ‘모듬수육’도 인기 메뉴. 날에 따라 서비스로 나오는 두부, 간, 천엽을 맛볼 수도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종로구 진흥로 421

▲영업시간: 매일 06:00-22:00

▲가격: 해장국 7,000원, 설렁탕 7,000원, 우거지 7,000원, 김치전 6,000원, 모듬수육 30,000원

▲후기(식신 고구마~~:)): 저는 선지를 못먹어서 설렁탕을 먹었는데 설렁탕 맛집 못지 않게 맛있었어요! 남편이 시킨 해장국도 한입 먹어보니 와우 대박이더라구요~ 김치전도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3. 묵직하면서 깔끔한 국물, 용문동 ‘창성옥’


*출처 : 인스타그램ID_mrrssoonn


*출처 : 인스타그램ID_summer_jjang


‘창성옥’은 초가집 한 모퉁이에서 계란후라이를 부치던 집에서 시작해 약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의 ‘해장국’은 큼직한 소뼈와 선지가 들어가 진한 국물 맛이 특징. 다진 파 양념장이 올라가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을 더해준다. 소뼈와 선지만 좀 더 푸짐하게 즐기고 싶다면 ‘뼈전골’을 추천. 반숙으로 나오는 ‘후라이’에 해장국 국물을 살짝 넣고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별미. 포장시에는 직접 먹는 것보다 해장국의 양을 많이 넣어 주기 때문에 밥과 반찬은 별도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용산구 새창로 124-10

▲영업시간: 평일 05:00-02:00, 주말 00:00-24:00

▲가격: 해장국 7,000원, 뼈전골(小) 21,000원

▲후기(식신 Min Seob Shin): 서울 3대 소뼈 해장국. 흔히 접할수 있는 감자탕이나 순대국에 비해 독특한 맛이 있음. 소뼈와 선지, 계란 후라이가 메인.




4. 날달걀을 넣어 먹는 제주식해장국, 용강동 모이세해장국



*출처 : 인스타그램 ID_2gil2


*출처 : 인스타그램ID_gaguri_ss


마포역 1번 출구 인근 마포음식문화거리에 위치한 ‘모이세해장국’. 날달걀을 풀어 먹는 제주 스타일 해장국집으로 유명하다. 쫄깃쫄깃한 다양한 종류의 내장이 듬뿍 들어간 ‘내장탕’이 대표 메뉴. 곱이 꽉 차 있는 곱창과 신선한 내장을 맛볼 수 있다. 잡내가 나지 않아 내장탕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거부감없이 먹어볼 수 있다. 24시간 연중무휴이긴 하지만 가끔 문을 닫는 날이 있어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을 추천. 


[식신의 TIP]

▲위치 서울 마포구 토정로 286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가격: 모이세소고기해장국 7,000원, 모이세선지해장국 7,000원, 모이세소내장탕 8,000원, 모이세소곱창전골 30,000원

▲후기(식신 더좋아): 끽해야 순대국만 먹던 저에게 신세계가..ㅋㅋ 모이세 내장탕 너무너무 맛있어요! 24시간 영업이라 가게닫고 집에오는길 종종 들르기도하구요.. 소주한잔하기 딱! 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기밥은 빼고 당면을 더 넣어달라고 주문. 매번 그렇게 먹어요~ 쌀쌀할때 생각나는 내장탕~춉춉




5. 개성 넘치는 진한국물 서울식해장국, 효창동 한성옥 


*출처 : 인스타그램ID_limnyang


*출처 : 인스타그램ID_sunggyuk_bistro


용산 3대 해장국집으로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한성옥’. 새벽에 영업을 시작하여 택시기사들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소목 뼈와 선지가 들어간 서울식 해장국 스타일의 ‘해장국’이 대표메뉴이자 단일 메뉴. 선지와 소뼈, 배춧속을 통째로 넣어 묵직하면서 기름진 짙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소뼈에 토실토실하게 붙어 있는 살코기는 푹 삶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기름진 국물에 시원달큰한 깍두기를 곁들여 먹으면 뒷맛을 깔끔하게 해줘 잘 어울린다. 노포 분위기에서 합석을 하며 먹는 분위기이므로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용산구 백범로 283

▲영업시간: 매일 03:00-15:00, 연중무휴

▲가격: 해장국 7,000원

▲후기(식신 고무고무히어로): 재료 소진될때까지 하는 해장국집. 선지와 소목뼈와 배추가 들어가서 국물이 진하고 시원합니다. 소뼈는 제법 살이 많이 붙어 있어서 실합니다 메뉴는 단 한가지 해장국입니다. 해장하기에 최고로 훌륭했어요







  • 어머니대성집

    서울-강북-고려대/성신여대/돈암동, 해장국/국밥/육개장 > 한국음식
    출처 : kke63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loveyeon0713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loveyeon0713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loveyeon0713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kke63님의 인스타그램
    1967년부터 3대째 대를 이어 운영중인 ‘어머니대성집’. 올해 1월, 3층 규모의 건물로 확장 이전하여, 보다 넓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 ‘해장국’은 직접 말린 우거지를 듬뿍 넣어 시원한 맛을 낸 국물에 콩나물, 양지고기, 선지를 푸짐하게 담아 제공합니다. 토렴 과정을 거친 해장국은 밥알 사이사이 국물이 스며들어 있어 간이 고루 배어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진득한 국물에 어우러진 부드러운 우거지와 탱글탱글한 선지의 조화가 일품이다. ‘모듬수육’, ‘육회’, ‘등골’ 등의 다양한 안주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애주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메뉴 정보

    해장국, 육회비빔밥, 육 회, 소고기수육, 모듬수육, 내장수육, 등골, 음료수, 공기밥, 접시불고기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 창성옥

    서울-강북-숙대/남영/효창, 해장국/국밥/육개장 > 한국음식
    출처 : gre.eater_j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soi_jeong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mynamesuya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mynamesuya
    출처 : foood.yumm님의 인스타그램
    용문시장이 개장한 1948년부터, 시장 내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창성옥’.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곳은 용문동 해장국의 뿌리로 불립니다. 대표 메뉴 ‘해장국’은 가마솥에서 소뼈를 여러 번 삶아낸 육수에 된장으로 간을 맞춘 후 배추 속대, 선지, 소뼈가 어우러져 농후한 맛이 느껴집니다. 해장국 위에 올려진 파 양념장은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을 더하며 맛을 한층 풍부하게 해줍니다. 얼큰한 국물에 고기와 선지를 더욱 푸짐하게 넣고 끓여낸 ‘뼈 전골’도 즐겨 찾습니다. 밥에 달걀 프라이를 추가하여 전골 국물을 얹어 비벼 먹는 방법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메뉴 정보

    해장국, 뼈전골 줄, 뼈전골 대, 해장국 포장 (중), 해장국 포장 (대), 선지우거지추가, 전골 뼈추가, 후라이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 장모님해장국

    서울-강북-부암동/평창/구기, 해장국/국밥/육개장 > 한국음식
    출처 : modan1988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nk_lime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wangsama2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woorp1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ssunnydayz님의 인스타그램
    ‘장모님해장국’은 북한산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인근 주민은 물론 등산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하게 이어지는 곳입니다. 메인 재료인 한우를 포함하여 음식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국내산만 사용합니다. 대표 메뉴는 가마솥에서 24시간 동안 푹 고아낸 한우 사골 육수에 양, 선지, 우거지를 넣고 한 번 더 끓여 낸 ‘해장국’. 육수에 집된장을 풀어 개운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살렸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담근 섞박지, 배추김치, 열무김치는 해장국의 감칠맛을 더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국물을 반 정도 먹은 후, 거칠게 빻은 고춧가루를 넣어 칼칼하게 즐기는 방법도 인기입니다.

    메뉴 정보

    해장국, 설렁탕, 수육, 김치전, 우거지탕, 간천엽, 양무침, 두부김치, 해장국특, 전병반반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 모이세해장국

    서울-강북-마포/공덕, 해장국/국밥/육개장 > 한국음식
    출처 : 모이세해장국 인스타그램 검색 결과
    출처: 2seulgi_lee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byungdu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sssora_83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jjomenani님의 인스타그램.
    제주도 3대 해장국 중 하나인 모이세해장국의 서울 분점입니다. 24시간 영업하여 시간을 막론하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끔 문을 닫을 때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잡냄새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내장탕과 해장국이 주요 메뉴입니다.

    메뉴 정보

    모이세 선지해장국, 모이세 선지해장국 특, 모이세 소고기해장국, 모이세 소고기해장국 특, 모이세 소내장탕, 모이세 소내장탕 - 특, 모이세 소곱창전골 - 중, 모이세 소곱창전골 - 대, 모이세 뽕잎냉면, 수육, 양갈비, 차돌박이, 소갈비살, 생삼겹살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댓글

0
(0/100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