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으로 한걸음 내딛는 순간 느껴지는 뜨거운 공기. 걸음마다 온몸을 감싸는 후끈한 열기가 여름임을 알려준다. 덕분에 각종 카페와 편의점에서는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급상승했다는데. 여름이면 매일같이 찾는 아이스크림을 보다 건강하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 지나친 설탕과 인공 감미료는 빼고 풍미와 맛은 더한 수제 아이스크림 맛집을 소개한다.
1. 차가운 젤라또 속 온기, 강남구청 ‘젠제로’
화려함보다는 잔잔하고 은은한 여운을 남기는 젤라또 전문점 ‘젠제로’. 시즌에 따라 색다른 맛의 젤라또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늦가을에 수확한 봉동 생강을 유기농 원당으로 뭉근하게 끓여낸 시럽에 진한 유크림으로 완성한 '생강우유’. 직접 탈각한 생 피스타치오를 적정 온도에서 구워네 고소한 맛이 일품이 ‘피스타치오’와 조선향미 쌀에 우유와 시나몬이 더해진 ‘로마식 쌀 젤라또’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출처 : 식신 컨텐츠팀
*출처 : 식신 컨텐츠팀
▲위치: 강남구 선릉로 126길 14 ▲영업시간: 화~목, 일요일 11:30~21:00, 금~토 11:30~21:30, 월요일 휴무 ▲가격: 젤라또(2 가지 맛) 4,000원 ▲후기(식신 쮸♡): 소량만 만드는 곳이라 늦게 가면 품절되는 맛들이 있음. 직접 만드는 젤라또라 재료의 맛이 진하게 그대로 나요.
2. 필라델피아식 아이스크림, 후암동 ‘스티키리키’
달콤하고 꾸덕꾸덕한 미국식 아이스크림 전문점. 보통 7~8가지의 맛이 준비되며 매주 조금씩 변동이 있다. 가장 독특한 메뉴이자 스트키리키를 대표하는 맛은 ‘고추장 초콜릿’. 진한 초콜릿 맛이 느껴지다가 마지막에 살짝 맴도는 알싸한 고추장 맛이 포인트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확연히 느껴지는 ‘솔티드 캬라멜 쿠키 파티’와 상큼한 소르베류도 인기.
*출처 : '스티키리키'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 '스티키리키' 공식 인스타그램
▲위치: 용산구 두텁바위로 1길 28 ▲영업시간: 금~월요일 12:00~22:00, 화~목요일 휴무 ▲가격: 싱글 4,000원, 더블 6,000원 ▲후기(식신 부사너.): 주인분 외국 분이라 당황했는데 한국어 하세요. 고추장 초콜릿은 그냥 초콜릿색이에요. 쉬는 날 많아서 체크하고 가야 됨.
3. 깨끗한 젤라또 전문점, 망원 ‘당도’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아담한 젤라또 전문점으로 매일 14~17가지 정도의 다양한 맛이 준비된다. 오늘의 젤라또로는 보통 초콜릿, 잔두이아, 쌀, 녹차, 코코넛, 소금 맛이, 소르베는 복숭아, 참외, 수박 등 제철 과일을 이용한 맛이 준비된다. 종종 술을 이용한 막걸리 소르베와 티라미수도 선보인다. 전화 예약을 통한 포장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출처 : '당도'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 '당도' 공식 인스타그램
▲위치: 마포구 포은로 106 ▲영업시간: 매일 12:40~21:00, 월요일 휴무 ▲가격: 콘/컵(2 가지 맛) 3,900원 ▲후기(식신 쿠마몬): 2가지 고르면 맛보기로 한 스푼씩 다른 맛도 올려주세요~ 라즈베리랑 소금이었는데 되게 상큼했어요!
4. 건강한 아이스크림, 연희동 ‘콜드레시피’
매일 매장에서 직접 자가재조하여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콜드레시피’. 합성 착색료, 착향료, 유화제, 안정제를 사용하지 않아 은은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더운 여름에는 상큼한 ‘레몬 크림’과 진한 ‘말차 치즈’ 맛이 인기. 아이스크림은 재료와 재조 공정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며, 계절에 따라 메뉴의 변동이 있다. 포장은 싱글 4팩과 한 가지 맛 파인트로 가능.
*출처 : '콜드레시피'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 '콜드레시피' 공식 인스타그램
▲위치: 서대문구 연희로 11라길 2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동절기에는 변동 ▲가격: 싱글 2,800원/ 3,800원 ▲후기(식신 샤랄라뚱부인): 매장에서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파는 곳이다! 일반 시중에 파는 아이스크림과는 질적으로 다름을 느낌! 최고다!
5. 작은 아이스크림 공장, 경리단길 ‘아마파송’
6단계의 공정을 거쳐 아이스크림 믹스를 자체 생산하는 ‘아마파송’. 재료 선별부터 전 제작 과정과 공정이 이 조그마한 매장에서 다 이루어진다. 인기 메뉴는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롤리팝’. 초콜릿 가나쉬에 고소한 샤블레 쿠키와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올려내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진한 캬라멜과 버터의 풍미가 맬든 소금의 짠맛과 조화를 이룬 ‘솔티드 캬라멜’도 인기.
*출처 : '아마파송'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 '아마파송' 공식 인스타그램
▲위치: 용산구 녹사평대로 46길 46 ▲영업시간: 매일 13:00~21:30, 월요일 휴무 ▲가격대: 유기농 우유 4,000원, 롤리팝 5,600원 ▲후기(식신 달달한티라미슈): 건물 외관부터 민트색이랑 빨간색으로 한눈에 들어오고 너무 특이해서 신기했습니다. 외관만큼 아이스크림도 독특했는데 매장에서 모두 수제로 만드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롤리팝 아이스크림 가격은 좀 비쌌지만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