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상수동]
월계수식당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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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맛집-월계수식당 : 광주에서 올라온 맛있는 삼선볶음밥


상수역에 맛있는 밥집이 생겼다. 광주에서 1984년부터

볶음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하는 월계수식당 이 서울에 상륙.

중국집도 아닌 것이 어떻게 볶음밥 하나로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았는지 완전 했지만

광주까지 가기엔 너무 머나머니까,

상수동에 상륙한 월계수 식당을 방문했다. 지인이 이 식당의 배너를 제작했는데

그 제작과정 포스팅을 보면서 너무 궁금했음.

심플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상수역 근처에 이렇게 밥 먹을 만한 곳이 많이 없는데,

가격 착하고 한끼 식사로 아주 좋은 곳. 상수역 맛집 월계수식당 에 다녀온 이야기를 총총총.


6호선 상수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가만히 보니 예전에 소라개랑 회사 떙땡이 치고 점심 먹었던 그곳이다..응?)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내부 인데, 내 카메라는 화각이 구려서 안잡힘...흑

하여간 기본적인 메뉴, 메인메뉴는 삼선볶음밥 인거 같고, 짬뽕국밥과 옜날돈까스, 잡채밥, 칼국수, 물만두 등.

전체적으로 식사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약속시간에 살짝 늦어서 미친듯이 뛰어왔으니께, 맥주로 목부터 축이고.




잡채밥


먼저 주문한 잡채밥, 넓은 접시에 밥과 볶아낸 잡채가 올라가 있고, 계란국물이 같이 나온다.




우선 밥집이니 기본이 되는 밥도 잘 지어졌고, 집에서 해주는 잡채같은 느낌.

그러니까 중식당에서 파는 잡채밥이라기 보다

진짜 집에서 잡채해가지고 흰쌀밥 위에 올려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냥 먹어도 좋고 밥 위에 올려 먹어도 좋다.




짬뽕국밥


튼실한 새우튀김 한마리가 올라가 있는 짬뽕국밥,

전체적인 메뉴들이 꼭 중식 같지만 아니다 중식이랑은 뭔가 살짝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다.

하여간, 짬뽕 국밥은 밥이 말아져 나오는 스타일은 아니고 따로 흰쌀밥을 내어주고.




작은 새우튀김이 아니라 아주 통통하고 실한 새우튀김이 짬뽕 위에 올라가 있으니.

이건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 그러니까 내꺼..




안쪽에는 해물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당면도 들어가 있고, 계란도 풀어져 있고.

딱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많이 매우려나 싶었는데.




담백하고 시원한 느낌의 짬뽕국밥, 비쥬얼만 보면 굉장히 칼칼할거 같지만

뭔가 중식이랑 우리나라 국밥같은 느낌을 섞어놓은거 같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짬뽕국밥이라고 불리우는 건가, 하여간 담백하고 시원하니 은근 매력있다.

나야 워낙 매운맛을 좋아해서 내 입맛엔 약간 심심 했는데, 불향도 솔솔 나니 괜찮은듯.

근처 직장인들의 해장메뉴로 딱이라고 하면 대충 느낌이 올라나.




삼선 볶음밥


자 월계수 식당의 메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삼선 볶음밥이 나왔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바로 저렇게 양념장도 같이 내어주는데, 요게 바로 월계수 식당의 포인트라고 한다.




볶음밥에 왠 양념장에 나오나 싶었는데, 이게 바로 중독성 있는 그 양념장인듯.

광주에서는 이 양념장을 따로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있고 팔으라고 하는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

서울에선 양념장에 밥을 비벼먹는 볶음밥 스타일은 없으니께, 어떻게 다가올지가 매우 궁금.




우선 메인인 볶음밥을 살펴보면, 고슬고슬하게 살짝 계란이 들어간듯 잘 볶아진 밥 위에

목이버섯, 오징어, 대파 등이 불옷 가득 입고 올라가 있다.




먼저 퓨어하게 먹어보기, 볶음밥 자체가 굉장히 잘 볶아져 있는 스타일.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볶음밥은 기본 맛 자체가 좋다.

나온 그대로 퓨어하게 먹으면 정말 왠만한 중국집 볶음밥보다 훨씬 더 잘 볶아낸 느낌.

기본이 아주 탄탄한 느낌이라고 할까.

간은 약간 슴슴한 편인데, 원래 이 볶음밥은 양념장에 같이 비벼 먹는 스타일이라고 하니




자 이제 광주에서 월계수 식당을 유명하게 했다고 하는 양념장도 올려서 비벼 먹어 보기




오잉, 그냥 먹었을때랑은 완전 다른 느낌이다. 처음에는 오잉 이게 무슨맛이지 했는데

먹을수록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할까, 확실히 사람들이 은근히 생각난다는 말이 뭔지 알거 같다.

처음엔 오잉?싶었다가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맛. 좋다.

처음엔 양념장 없이 먹는게 맛있다고 먹다가, 양념장 올려 먹으니

묘한 매력에 중독성 있어서 남은건 죄다 비벼서 먹었다는 사실.


광주에서 올라온 맛있는 볶음밥집? 밥집인 월계수 식당.

삼선볶음밥에 양념장을 올려서 같이 비벼 먹는 스타일로 광주에서 무려 30년 넘게 사랑받은 곳이라고 한다.

다른 곳도 아닌 홍대 상권에서 이렇게 잘 볶아진 볶음밥을 5,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도 아주 좋고.

볶음밥은 왠만한 중국집보다 훨씬 더 좋다는게 아주 큰 메리트, 왠만한 중식당보다 고슬고슬하게 아주 잘 볶아냈다.

양념장에 비벼먹는 삼선 볶음밥이 궁금하다면 한번쯤 들러볼만하다.

(회사 다닐떄 있었으면 점심먹으러 아주 자주 갔을듯)








상호 : 월계수식당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09-20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15길 30)

영업시간 : 11:00~22:00

휴일 : 연중무휴

전화번호 : 호 02-333-4282

주차 :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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