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당신의 미식 DNA를 깨우는 '수요미식회
새빨간 양념속에서 찾아내는 보석같은 해물들의 향연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함께 퍼지는 바다의 향!
고요함이 감도는 겨울바다 하지만 그 밑은 어느때보다도 생동감이 넘칩니다.
바로 이들때문이죠!
구릿빛 탄력있는 몸매를 뽐내는 문어와
통통 튀는 매력의 새우, 속이 꽉찬 꽃게!
그리고 명품 조연 조개들까지
탱탱하게 살아있는 해산물에
여기에 아삭한 식감을 살려줄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을 듬~뿍
입맛에 따라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다채로운 해산물의 향연!
남은 양념에 볶아내는 마성의 볶음밥까지
겨울바다를 품은 푸짐한 한 상
오늘의 메뉴, '해물찜'
<해물찜 속 맛있는 해물>
'미더덕&오만둥이'
오도독 씹으면 뿜어져 나오는 바다의 향!
미더덕과 오만둥이가 품은 신비한 물의 정체는?
바닷물 속의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는 미더덕과 오만둥이
바닷물 속의 플랑크톤을 얻기 위해 빨아들인 바닷물이 바로 그 물의 정체!
가성비 갑 '홍합'
늦겨울부터 초봄까지가 홍합이 맛있는 철
하얀색이 수놈 붉은색을 띄는게 암놈!
환경에 따라서 수놈홍합의 일부가 암놈으로 성전환을 한다는 재밌는 사실
색이 다른 만큼 맛 차이도 있는 홍합!
주황색 홍합은 육즙이 많고 쫄깃하며 강한 단맛을 내고
하얀색 홍합은 육즙이 적고 부드러우며 약간의 새콤함 감돈다!
'키조개'
겨울철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해 산란기 직전인 봄에 맛이 가장 좋은 키조개
키조개와 함께 빠질 수 없는 인기 조개! '가리비'
키조개, 아귀, 가리비, 문어, 꽃게, 미더덕, 복어 등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푸짐하게 즐기는 해물찜!
그럼 이제부터
수요미식회에서 선정한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해물찜'맛집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식당
매일 동해에서 직송! 골목 안 숨은 해물찜 고수
서울 광진구 '동해해물'
바다 내음이 채 가시지 않은 신선한 해산물에
고운 빛깔 양념 옷을 입히면~
바다 향 가득 담은 해물찜이 뚝딱!
좋은 재료 그대로 담백하게 쪄낸 가자미찜과
제철 맞은 겨울 별미 곰치국과 도루묵까지
바다의 맛을 그대로 살려 요리하는 집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해 매일 아침 동해에서 잡힌 신선한 해산물을 공수하는 동해해물
그날그날 들어오는 해산물에 따라 달라지는 해물찜의 메인!
꽃게, 새우, 홍합, 통골뱅이, 소라, 굴, 전복, 가리비, 오징어, 낙지, 미더덕 11가지 기본 재료에
아구, 복어, 문어 등 그날 잡힌 해산물이 더해지는 푸짐한 해물찜
콩나물과 채소는 거들 뿐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
해물이 주인공인 '해물찜'
통째로 들어가있는 게
간장게장의 꽃게처럼 사르르 녹는 맛
해물은 재료에 맞게 적절한 시간 조절로 각각의 맛을 살리고
해물을 익히고 난 육수에 콩나물과 채소를 넣고
살짝 익힌 해물과 양념을 넣어 버무리듯 볶아주는 해물찜
해물찜 가장 위에는 양념을 하지 않은 전복, 가리비, 골뱅이를 딱!
해물찜의 마무리 '볶음밥'은 고소함의 끝판왕
또 다른 인기메뉴 '가자미찜'
방석만한 가자미를 찜통에 넣고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쪄내
꼬들꼬들하면서도 담백한 가자미찜
미식가 동엽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집의 '곰치국'과 '도루묵' 도 동해해물의 별미
한줄평: 동해에 가지않아도 될것같은 신선하고 맛있는 해물찜
두 번째 식당
제철 맞은 쫄깃 탱탱한 복어로 만든 복찜을 맛볼 수 있는 곳
서울 북창동 '대복'
제철 맞아 살이 오동통 오른 싱싱한 복어를
깨끗하게 손질해 뽀얀 속살이 오르게 익히고
새빨간 양념을 살짝 입혀낸
매콤하고 쫄깃한 식감의 복 요리를 즐길수 있는 곳
늦가을부터 2월까지!
지금이 딱 복어 먹기 좋은 때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복집의 '복어찜'
푸짐한 양으로 귀하디 귀한 복어들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는 집
은은한 복어의 맛을 해치지 않기 위해
살짝 익혀낸 채소와 가볍고 담백한 양념으로
복어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이 집의 복찜
콩나물, 미나리의 아삭한 식감과 어우러져
새로운 복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밥에 복어와 양념을 얹어 슬슬 으깨서 비벼먹으면 꿀맛!
담백한 복어에 감칠맛을 더해 진한 맛을 올려주는 간장 소스!
살이 오른 복어와 다양한 채소들로 우려낸 진한 육수의 '복맑은 탕'
대파와 복어 뼈 무, 멸치, 고추씨 등으로 한 시간가량 1차 육수를 끓여 내고
각 재료의 맛이 잘 우러난 깨끗한 육수에 통통한 복어와 콩나물, 미나리, 배추를 넣고
한소금 끓여주면 맑지만 진한 복어의 향이 느껴지는 맑은 탕 완성!
한줄평: 양질의 복어로 만든 다양한 복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세 번째 식당
해산물 종합선물세트 모듬찜&아귀애!
서울 신사동 '마산옥'
제철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다양한 해산물로 느끼는 바다의 향
아삭한 채소와 함께 어우러지는 매콤한 양념과 넉넉한 인심만큼 푸짐한 재료로
친숙하고 한결같은 맛을 내는 35년째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해물찜 거리와 떨어져 있지만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곳은
1981년부터 35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8년 전부터는 2대 사장인 아들이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식당
부드러운 해물의 식감을 잘 살린 대표메뉴 '모듬찜'
오만둥이, 미더덕, 새우, 아귀, 꽃게, 낙지!
신선한 6가지 해산물의 맛에 집중할 수 있는 모듬찜
특별한 비법으로 만들어 내는 양념이 아닌
친숙한 맛을 지키기 위해 전통의 방식을 고수하는 집
가벼운듯한 모듬찜의 양념은 담백해서 질리지 않는 맛이 장점!
삼삼한 김치와 나물로 볶아내 고소함을 입은 '볶음밥'
꼬들한 식감을 선사하는 늘어붙은 누룽지는 별미!
한국인에게 낯설 수 있는 '아귀애(간)'요리를 맛볼수 있는 곳으로
탱글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채소와 간장 소스로 풍미를 더해 재탄생한 아귀애(간)
귀한 아귀애를 수북하게 내주는 푸짐한 인심은 덤
부드러운 식감의 안주로는 애주가들에게 극찬을 받는 요리로
본연의 식감과 그 향을 살리기 위해
인위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 마산옥의 아귀애(간) 요리
한줄평: 평범한 공간에서 와인과 함께 아귀애(간)를 즐길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