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점심도 웨이팅을 해야한다길래 궁금했어요. 1시 조금 지나 방문했고, 10분 정도 기다렸어요. 부대찌개는 지금 안된다고 해서 오징어볶음과 삼치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오징어볶음 맛집이라는 소리에 간 거였는데 삼치구이 비쥬얼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먹어보니 오징어볶음은 조금 독특하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삼치구이는 이건 삼치튀김이 아닌가 싶게 바삭바삭 실하게 맛있었어요. 밑반찬은 무난무난한 맛! 밥 먹고 나오는데 요구르트 주셔서 입가심까지 깔끔하다 싶었습니다. 오후 2시쯤 나왔는데 그때는 웨이팅도 없고 빈자리도 있었어요. 점심 장사를 몇 시까지 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조금 늦은 점심으로 방문하시면 웨이팅도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외국 여행 온 듯한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멋스러워요. 북경 오리는 등장하는 순간 비주얼에 한 번, 썰어서 맛보는 순간 마에 두 번 놀랍니다. 껍질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팡팡 터져 나와요. ㅎㅎ
처음엔 학생사라는 분식집으로 오픈했다가 지금은 백반집으로 바꼈지요~ 항상 양도 많고 밑반찬도 정갈해요~ 오징어 볶음은 진짜 밥 두 공기를 뚝딱 할 수 있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