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할 맞춤형 카이센동 '보길'
송파의 핫플, 송리단길에서 맛볼 수 있는 카이센동!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담긴 비주얼이 남다르며 매장은 전체적으로 깔끔 아늑한 느낌이었고, 빔프로 감성 영화까지 틀어주셔서 저녁에 가니 아늑하니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7시에 갔을때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으며 저는 카이센동 (연어/참치뱃살/등살/관자), 장어덮밥(반마리),게살 크림 고로케를 주문했습니다!
거의 개인 맞춤형 카이센동이었습니다. 선택지가 정말 다양해서 연어/관자/참치 어떤 부위를 더 좋아하느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 일본 현지에서도 카이센동 수없이 먹어봤지만 감히 말하지만.. 여기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회도 싱싱할 뿐더러 밥의 고슬한 정도와 배합초가 황금비율이었어요. 밥이 어찌나 맛있는지 같이 갔던 지인이 자꾸 왜 회는 안 먹고 밥만 퍼먹냐고 제발 회랑 같이 먹어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장어솥밥에 계란말이가 같이 나오는데 이건 정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 계란말이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딱 그 말랑보송한 일본식 계란말이가 맞습니다. 그리고 장어도 간이 정말 완벽해요! 여기 사장님은 소스 비율을 참 잘 맞추시는 것같아요. 그리고 밥이 돌솥에 나와 조금 기다리니 누룽지가 생겼는데, 달달한 간장이 밥과 함께 누룽지가 되니 손이 자꾸가더라구요. 원래 오챠즈케처럼 숭늉 만들어 먹었어야 했는데 그냥 다 먹어버려서 오챠즈케는... 없어졌습니다.
보길에 왔는데 이걸 안먹고왔다? 그럼 그냥 안다녀오신겁니다. 진짜 꼭 드셔야돼요. 만원의 행복입니다! 눅진한 게살이 크림이랑 고소하게 어우러지는데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방문하신 분들 후기를 찾아보니 게살 고로케는 꼭 먹으라구 하셔서 시켜본건데 후기 열심히 찾아보고 간 보람이 있었어요!
1. 송리단길에서 고기 양식 말고 깔끔한 음식을 먹고 싶다!
2. 북적북젹 하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의 데이트를 원한다!
3. 개인 맞춤형 일식을 원한다!
‘보길’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16길 10-8 1층 보길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월요일 휴무
▲가격: 참치 등살+참치뱃살 33,000원, 참치뱃살+참치등살+생연어 32,000원, 참치등살 2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