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열정 가득한 감성과 풍미로 많은 미식가들을 사로잡고 있는 스패니시 다이닝. 다양한 해산물과 올리브오일, 향신료, 신선한 채소를 활용해 다채롭고 강렬한 맛을 자랑하는 게 특징인데, 스패니시 다이닝의 매력은 그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정성스러운 요리에 있다.
대표적인 요리 중 ‘빠에야’는 사프란으로 색을 낸 쌀과 해산물, 고기를 넣어 만든 일종의 스페인식 볶음밥으로, 그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 또한, ‘하몽’은 스페인의 전통적인 돼지 뒷다리 햄으로, 그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와인과 잘 어울린다. 또 ‘뽈뽀’는 문어를 부드럽게 조리해 감자와 함께 내놓는 요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스페인의 문화인 ‘타파스’는 작은 접시에 담긴 요리를 뜻하는 데, 다양한 요리를 조금씩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와인과 즐기기에 제격이다. 타파스 중 한 입 크기의 작은 요리를 뜻하는 ‘핀초스’는 작은 크기와는 달리 여러 재료에서 나오는 맛의 하모니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주는 리드미컬한 노래가 흘러나올 것만 같은 열정 가득한 스패니시 다이닝 신상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편안한 분위기의 스패니시 그릴 앤 타파스 바, 한남 ‘로스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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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gatos_hannam님의 인스타그램(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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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로 ‘고양이들’을 뜻하는 이름처럼, 보면 볼수록 친근하게 스며드는 공간. 한남동에 위치한 로스가토스가 단골들에게 듣는 평이다. 숯불을 이용한 다양한 그릴 요리와 스패니시 요리를 기반으로 한 유러피언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타파스 종류가 많아 와인과 함께 이것저것 주문해 즐기기 좋다. 100가지 이상의 와인, 위스키, 맥주 등이 구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 ‘빠에야’나 ‘샤퀴테리 플레이트’, ‘꿀대구’ 등의 메뉴가 인기가 많다. 실내는 디귿자 형태의 바와 테이블, 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살짝 어두운 조도와 우드톤의 실내는 음식과 사람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좋은 사람과 분위기 있는 바에서 스페인 와인과 함께 타파스를 즐기기 좋은 곳.
▲위치: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73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B·T 14:30 - 17:00), 일·월요일 휴무
▲가격: 해산물 샤프란 빠에야 3만3000원, 스페인 꿀대구 1만9000원, 홍새우 리얼 감바스 2만5000원
▲후기(식신 NUTS_BROWN): 타파스 종류가 다양해요. 꿀대구랑 샤프란 빠에야 맛있었습니다. ㄷ자형태의 바테이블이고 조명이 은은하고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2. 방배동에서 만나는 작은 스페인, 방배 '타파델디아'
official_tapadeldia님의 인스타그램(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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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인근에 위치한 스패니시 레스토랑. 다양한 타파스와 사계절 제철 재료로 만드는 스패니시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 재료 대부분은 스페인에서 직접 공수해 현지의 맛을 살리고, 일부 식재료는 충남 청양의 800규모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활용하는 팜 투 테이블을 실천한다. 시그니처인 ‘문어 플라토’는 스페인 갈리시아산 문어를 수입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 지방에서 뿜는 독특한 풍미가 일품인 이베리코 원육으로 만드는 뼈등심 스테이크도 추천할 만하다. 계절별로 선보이는 스페셜한 시즌 코스요리는 변하는 계절을 여유롭게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92
▲영업시간: 화요일 17:00 - 22:00, 수~일 11:30 - 22:00(B·T 14:00 - 17:00), 월요일 휴무
▲가격: 이베리코 뼈등심 스테이크 3만1000원, 갈리시아의 문어 플라토 3만2000원, 여름시즌코스(1인) 8만원
▲후기(식신 빵쪼아용): 매장은 아담한 편이라 미리 예약하는걸 추천드리구요. 오너 셰프님 혼자 직접 조리와 서빙을 맡아서 하시는데 손이 되게 빠르신 편인거같아요. 밀린다는 느낌 못받았구 음식 설명도 친절하게 잘 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