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일만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매일같이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 그러면서도 퀄리티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것 모두 어렵기 때문이다. 맛집도 마찬가지. 수많은 식당들 중에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영업을 해온 맛집은 가보지 않아도 맛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월이 보장하는 맛을 자랑하는 맛집들 중에 경기도 고양에서 사랑받아 온 맛집 5곳을 선정했다. 순대국 외길만 걸어온 맛집에서부터 정성이 가득 들어간 쇠고기국밥, 종갓집 가족이 운영하는 두부 맛집까지!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주는 경기도 고양이 어떨까.
1. 50년 전통의 순대국밥, 일산 시장 '문산순대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mir_neko님의 인스타그램
mir_neko님의 인스타그램
mir_neko님의 인스타그램
일산 시장에서 50년 동안 순대국 외길을 걸어온 전통 맛집 일산 시장 '문산순대국'. 맑고 구수한 국물을 만들기 위해 은근한 연탄불에서 국내산 사골을 24시간 푹 고아 내 담백하고 진한 맛을 낸다. 순대국에 들어가는 고기는 잡내가 전혀 없는 깔끔한 맛으로 어린이들이나 순대국을 잘 못 먹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순대국에 없어서는 안 될 김치와 깍두기도 시원하고 깔끔해서 좋다.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대로 667-5
▲영업시간: 수~월 10:00-21: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순대국 10,000원 내장탕 11,000원, 오소리감투 22,000원
2. 정성 한 그릇 먹어요, 덕양구 '원당쇠고기국밥'
chuck___food님의 인스타그램
from_suzin님의 인스타그램
숙성시켜 만들어서 더욱 특별한 덕양구 '원당쇠고기국밥'. 사골, 우족, 도가니 등을 이틀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든 후 머릿고기, 볼살, 잡고기, 사태 등을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하고 만들어둔 육수에 삶은 고기, 무, 삶은 우거지, 고춧가루 등을 넣고 3시간 넘게 끓여내 냉각기에서 3~4시간 식힌 후 냉동고에서 이틀간 숙성시켜 만든다. 여기에 구하기 어려운 두태 기름(소의 콩팥에 붙어있는 기름)을 넣어 풍미를 더하고 고소함을 살렸다. 매콤하면서 진한 육수가 일품으로 뜨근한 국물이 생각날 때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다.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850
▲영업시간: 화~일 06:00-21:00 (라스트오더 20:2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순두부국밥 12,000원, 쇠고기국밥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