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루로 만든 반죽을 구워낸 또띠야라는 빵에 야채나 고기를 싸서 먹는 타코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요리의 하나이다. 손으로 직접 음식을 들고 먹고 멕시코식 샌드위치로 알려져 있는 타코는 멕시코가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기 이전부터 지역에 존재하였던 음식으로 추정되며 20세기 초반 미국 전역에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고소한 또띠야에 각기 다른 식재료를 넣고 싸먹는 방법이 마치 한국인의 ‘쌈’ 문화와도 겹쳐 익숙하다. 멕시칸 음식인 타코 맛집이 이태원에만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만 최근 이태원 외 지역에도 다양한 맛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늘은 서울에 있는 타코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맥주와 함께 즐기는 멕시코 요리, 사당 칵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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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과 이수역 중간에 위치한 멕시칸 다이닝펍으로 타코, 엔칠라다, 플레터, 맥주, 하이볼 등을 다루고 있으며 참나무로 훈연한 고기들을 베이스로 다양한 멕시코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살짝 어두운 조명 덕분에 타코에 가볍게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이다. 회식을 위한 술집만 즐비했던 사당역에 오픈한 반가운 타코집으로 타코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초가 제공되는데 맥주가 절로 들어가는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곳곳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남미 풍의 소품들이 멕시코 음식을 즐기는 데 한껏 분위기를 올려준다. 여럿이 즐길 수 있는 플래터부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타코, 사이드메뉴까지 사당역에서 멕시칸 음식이 땡긴다면 칵토를 추천한다.
▲위치: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10 2층
▲영업시간: 17:00-23: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 바리아 타코 12,000원, 멕시칸 쉬림프 타코 11,000원, 그릴드 포크 타코 10,000원
2. 손이가요 손이가, 신사동 타코앤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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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압구정 근방에서 타코 맛집을 찾는다면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인 타코앤칠리. 이 곳의 특이점은 다른 멕시코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코, 엔칠라다, 부리또 외에도 치미창가라는 메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치미창가는 또띠야에 고기, 치즈, 채소, 콩을 넣고 돌돌 말아서 기름에 튀겨낸 멕시코 음식으로 만드는 방법은 부리또와 비슷하지만 기름에 튀겨내 고소함을 한층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튀겨낸 치미창가에 살사소스, 과카몰리, 샤워크림 등을 함께 내는데 타코앤칠리에선 새콤한 샤워소스를 함께 내주어 고수와 함께 먹으면 멕시코 현지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볼 부리또, 하드타코 등 다양한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이 곳은 맥주 외에도 소주도 판매하고 있어 소주 매니아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28 1층
▲영업시간: 11:30-22:00
▲메뉴: 하드타코 8,500원, 소프트 타코 5,000원, 치미창가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