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면발에 뜨끈한 국물을 부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동. 튀김을 올려 튀김우동으로, 카레를 얹어 카레우동으로, 볶아서 먹는 볶음 우동 등 고명에 따라 조리 방법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친숙한 것은 일식 스타일의 우동이지만 김치와 단무지를 반찬으로 쑥갓과 고춧가루, 튀김 부스러기를 넣어 내는 한국식 우동의 맛은 한국 고유의 별미다. 해장으로 먹어도, 한 끼 식사로 먹어도, 밤늦은 시간 밤참으로 먹어도 맛있는 한국식 우동! K-우동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한국 스타일 우동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얼큰한 맛에 빠져든다, 서울 망원동 '망원동즉석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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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초 고춧가루와 매운 청량고추 양념으로 화끈하게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서울 망원동 '망원동즉석우동'. 다데기로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운 맛을 못 먹는 사람은 빼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메뉴는 어묵우동, 즉석우동, 어묵, 돈까스 뿐이다. 양념으로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이 집의 우동은 기본 국물도 꽤나 칼칼한 편. 쑥갓과 유부, 어묵이 들어간 옛날식 우동으로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다. 바삭하게 튀겨낸 돈까스 또한 평범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먹기 힘든 맛으로 우동과 셋트로 먹으면 조합이 좋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83
▲영업시간: 월~토 11:00-22:00 / 메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즉석우동 7,000원 돈까스 10,000원
2. 작전역의 터줏대감 우동집, 인천 작전동 '원조기계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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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뽑은 우동면발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인천 작전동 '원조기계우동'. 지하철 입구 바로 앞에 자리한 초역세권의 이곳은 한자리에서 30년 넘게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 메뉴는 바로 즉석우동. 주문하면 기계에서 바로 면을 뽑아 삶은 후 국물을 담아내어주는데 주문부터 음식이 나오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쫄깃한 면발과 진하면서 고소한 국물의 조합은 K-우동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또한 새벽 6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새벽시간에 출출한 배를 달래거나 해장을 하기에도 좋다.
▲위치: 인천 계양구 봉오대로 659
▲영업시간: 매일 10:30-06:00
▲가격: 메밀즉석우동 7,000원 김밥 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