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주류에 올라선 채식이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2년 250만명에 달하며 비건이 아니더라도 건강을 생각해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요즘 비건 맛집이 속속 증가하는 가운데 ‘비건 핫플’로 거듭난 양재천 인근의 채식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덜어내서 음! 맛있어서 음~, ‘음 이터리’

uuumseoul님의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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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환경을 위해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든 푸드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곳. 햇살이 내리쬐는 공간과 푸릇한 식물이 매장 곳곳을 채우고 있다. 메뉴는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를 비롯한 시즈널한 요리들이 준비되며 비건, 글루텐프리, 베지테리언, 페스코 등 상세한 채식 단계를 기록해두어 선택을 돕는다. 한켠에 있는 베이커리 파트에서 비건과 글루텐프리 빵도 맛볼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28길 47
▲영업시간: 평일 11:30-21:00(B/T 15:00-17:30), 주말 11:00-21:00(B/T 16:00-17:00), 월요일 휴무
▲가격: 칙피 후무스 아일랜드 16,000원, 마이베지가든 19,500원, 팜스프링키토피자 23,500원
▲후기(식신 365일라땡): 다양한 채식 메뉴가 많아서 특별한 날에도, 그냥 오며가며 들리기에도 너무나 좋은 장소였어요. 음식들도 맛있고 직원분들도 너무나 친절하세요.
2. 영롱하게 빛나는 제철의 맛, ‘홀썸’

wholesome_farm.to.table님의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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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동의 작은 베이크숍에서 시작한 홀썸. ‘팜 투 테이블’이라는 신념을 기반으로 제철 식재료를 디쉬 위에 담아내는 비건 다이닝을 선보인다. 종종 키쉬, 파이, 스콘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델리숍’, ‘케이터링’, ‘월간 홀썸’으로 부르는 배송 프로그램 등 홀썸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고 소통하며 보다 ‘건강한 삶’을 꿈꾸는 이들을 돕는다. 매달 SNS를 통해 운영 일정을 공지하니 참고하면 된다.
▲위치: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19길 19
▲영업시간: 금 11:00-17:00, 토 11:00-21:30 (B/T 금토15:30-17:30), 일~목 휴무
▲가격: (제철 식재료에 따라 메뉴 변경) 스몰디쉬 10,000~20,000원, 메인디쉬 20,000~30,000원
▲후기(식신 강아지똥): 건강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하고 제로 웨이스트를 추구한다는 홀썸팀의 철학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식당. 제철 식재료에 따라 메뉴가 매번 달라지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