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껍질 속에 숨어있는 바다. 뽀얗고 탱글한 살이 매력적인 굴! 회, 무침, 전, 솥밥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뽀얗게 우러나온 뜨끈한 육수가 맛있는 ‘굴국밥’은 포기할 수 없다. 제철을 맞은 요즘 시즌에는 생굴로 국물을 내어 더욱 강한 향과 보드랍고 탱글한 맛이 일품인, 바다가 선사한 진미 굴국밥 맛집을 소개한다.
1. 굴 하나로 승부하는, 송파 ‘대현굴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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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인근 먹자 골목 속 초록색 간판이 눈에 띄는 굴 전문점. 2005년 시작해 오로지 굴 하나만으로 많은 단골 손님이 찾는 맛집이다. 제철 씨알 좋은 굴을 수매 후 급속냉동해 일년 내내 맛 좋은 굴국밥, 굴밥, 굴전 등을 맛볼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굴국밥은 굴의 맛이 한가득 담긴 뽀얀 국물에 부추와 미역을 넣어 식감과 향미를 살렸다.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인 굴밥도 인기가 좋다.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3길 3
▲영업시간: 월-토 06:00-22:00 일 08:00-22:00 평일B/T 15:00-17:00
▲가격: 굴국밥 10,000, 굴밥(굴비빔밥) 12,000원, 굴전 22,000원
▲후기(식신 좋은가봉가): 아침 해장은 굴국밥으로.. 통통한 굴도 넉넉히 들어있고 자른 미역이 있어서 넉넉했어요. 화룡점정 계란반숙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2. 부드러운 맛으로 원기 충전되는 굴국밥, 종로5가 ‘남해굴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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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종로 직장인과 광장시장 상인들의 해장을 책임지고 있는 맛집. 굴국밥과 굴전, 굴무침 등의 굴 요리와 홍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통영에서 공수하는 굴을 사용해 뽀얗게 우러난 육수에 계란을 풀어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얼큰한 맛의 ‘굴순두부’도 인기. 저녁엔 홍어삼합을 찾는 손님들이 많은데 좋은 품질의 국내산 돼지 삼겹살 수육과 생굴, 적당히 삭힌 홍어의 조화가 일품이다.
▲위치: 서울 종로구 대학로1길 3
▲영업시간: 월-토 10:00-22:0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굴국밥 10,000원, 굴순두부 10,000원, 굴전 18,000원
▲후기(식신 HIPSONG♥): 남해굴집에서 매생이국 처음 먹어본뒤로 매생이 매니아에요… 다른 곳 가도 매생이국만 찾는데 이집만한 곳이 없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