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돈까스. 바삭한 튀김옷에 부드러운 살코기,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소스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돈까스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두껍게 썬 고기를 정성껏 익혀 만드는 일본식 돈까스도 인기이지만 한국인의 스테디셀러는 뭐니뭐니해도 경양식 돈까스다. 간소한 유럽식 식사를 한국식으로 재탄생시킨 경양식 돈까스는 특유의 맛과 추억이 담긴 음식으로 특별한 식사를 선사한다. 오늘은 그 시절 그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정통 경양식 돈까스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추억을 부르는 맛, 부천 '성북동왕돈까스'

rim_food02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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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맛과 양으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부천 '성북동왕돈까스'. 따뜻한 스프와 국물, 깍두기까지 예전 그대로 한결같은 맛을 지키고 있는 집으로 정식 메뉴가 특히 인기다. 돈까스와 생선까스, 치킨까스까지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푸짐한 양과 다양한 소스로 질리지 않게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돈까스와 밥과 샐러드, 돈까스위에 뿌려진 소스까지. 먹다보면 절로 추억이 소환되는 맛이다.
▲위치: 경기 부천시 중동로254번길 104
▲영업시간: 매일 10:00-21:30
▲가격: 돈까스 8,500원 정식 9,500원
2. 50년 전통의 돈까스, 송파 '오로라경양식'

식신 컨텐츠팀 제공

식신 컨텐츠팀 제공
장소는 바뀌었지만 1970년부터 쭉 경양식을 고집해온 사장님의 송파 '오로라경양식'. 소공동에서 압구정동, 삼성동을 거쳐 지금의 석촌동까지 비록 자리는 달라졌지만 한결같이 경양식집만 운영한 사장님의 손맛이 가득 들어있는 경양식집이다. 따뜻한 보리차부터 후추가 뿌려진 눅진한 크림스프, 케요네즈가 뿌려진 샐러드, 흰밥과 단무지, 절임 고추까지 경양식 돈까스에 없어선 안 될 기본 찬이 함께한다. 얇은 튀김옷이 입혀진 큼지막하고 바삭한 돈까스는 어릴 적 먹었던 그 맛으로 옛 추억에 흠뻑 잠길 수 있는 맛집이다.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33 1층
▲영업시간: 화~일 11:30-20: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돈까스 9,000원 오로라정식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