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묵은해를 보내고 신년을 맞이해야 하지만 현대인은 모두 바쁜 일상에 쫓기느라 정신없이 보낸다.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먹으면서 확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화끈하게 매운 양념에 오물오물 씹어 뼈만 탁탁 뱉어내며 스트레스도 함께 확 날려버릴 닭발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숙주의 아삭함과 핫한 매운맛에 홀딱 반하는 닭발집부터 어머어머한 줄서기를 버텨야 먹을 수 있다는 닭발 맛집, 떡볶이와 함께 먹는 닭발까지! 뜯어먹으며 스트레스도 확 뜯어버리는 닭발 맛집을 지금 알아보자.
1. 소문난 국물 닭발, 성수 '간판없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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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처럼 쌓인 숙주가 시선을 사로잡는 성수 '간판없는집'. 통통한 닭발과 아삭한 숙주가 잘 어우러지는 국물 닭발은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계속 끓여도 퍼지지 않는 탱탱하고 쫄깃한 닭발을 뜯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닭발을 다 먹고나서 밥을 볶아먹으면 또 다른 별미를 느낄 수 있다. 숯불 향을 가득 머금은 숯불 통 불 닭발은 자꾸자꾸 손이 가게 맛있게 맵다. 부드러운 계란찜과 고소한 주먹밥을 곁들여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59-1
▲영업시간: 화~금 17:00-22:30 (라스트오더 21:30) / 토 16:30-22:30 (라스트오더 21:30) / 일 16:00-22:00 (라스트오더 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숙주국물닭발(2인) 변동 숯불 통 불닭발 변동
2. 시원한 조개탕과 함께 먹는 닭발, 부산 '닭발의지존'

식신 유저 544619님의 리뷰

식신 유저 544619님의 리뷰
부산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부산 '닭발의지존'. 닭발로 건물을 올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일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조개탕과 함께 먹는 매운 닭발이 특히 일품이다. 메뉴는 오직 닭발과 조개탕 뿐으로 여기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주먹밥 한 가지가 사이드 메뉴로 준비되어 있다. 첫 맛은 달달하면서 끝 맛이 매콤하게 올라오는 쫄깃한 닭발은 멈출 수가 없이 중독성이 넘치는 맛이다. 여기에 칼칼하고 시원한 조개탕을 곁들이면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위치: 부산 수영구 연수로 374
▲영업시간: 매일 16:00-24:00 / 매달 1, 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닭발(소) 15,000원 닭발(대) 2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