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를 삶아 체에 곱게 내린 후, 호박과 고춧가루, 파, 마늘 등 각종 재료를 넣어 얼큰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어탕국수. 민물고기를 뼈째 갈아서 채소와 함께 삶아 끓여 칼슘도 풍부하고 피부미용,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삼계탕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사철 보양식이다.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어탕국수를 포장한 뒤 삶지 않은 소면으로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던 어탕국수! 국수를 삶아 먹지 않아도 꿀맛인 어탕국수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어탕국수 맛집 5곳을 지금 소개한다.
1. 진하게 갈아낸 어탕국수, 행주산성 '지리산어탕국수'

seuleee____1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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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티비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삶지 않은 소면으로 먹방을 펼쳤던 어탕국수 맛집 행주산성 '지리산어탕국수'. 미꾸라지, 붕어, 메기 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우거지와 함께 끓여내 국수를 말아 만든다. 먹자마자 속이 뜨끈해지는 보양식을 먹는 기분의 음식으로 푸짐한 양에 가성비 넘치는 가격, 진한 어탕국수의 맛까지 더해져 늘 손님들로 붐빈다. 민물고기를 곱게 갈아 얼큰하게 끓여 내기 때문에 민물고기를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5번길 13
▲영업시간: 월~금 08:00-17:00 (라스트오더 16:30) / 토,일 08:00-19:00 (라스트오더 18:30)
▲가격: 어탕국수 8,000원 어탕 8,000원 메기장떡 4,000원
2. 깔끔하게 즐기는 어탕국수, 부산 '금당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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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개운한 어탕국수를 먹을 수 있는 부산 '금당식당'. 일반적으로 걸죽하고 진해야 맛있다고 여겨지는 어탕과는 달리 살짝 맑고 가벼운 어탕국수를 개운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집은 어탕국수뿐 아니라 어탕 수제비, 어탕 우거지, 어탕 만두 등 어탕을 활용한 메뉴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맛보기 좋다. 맑고 개운하지만 깊은 맛이 느껴지는 국물은 해장을 물론 허전한 속을 달래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위치: 부산 해운대구 반여로 155번다길 29-4
▲영업시간: 월~토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라스트오더 20: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어탕수제비 10,000원 어탕국수 10,000원 어탕 국수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