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제철음식 새우. 생으로 먹어도, 튀겨 먹어도 좋지만 가을의 진미는 역시 ‘소금구이’. 큼지막하게 자란 오동통한 새우를 소금 두른 팬에 구워 먹으면, 제철을 맞아 제대로 영근 새우의 은은한 단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버터에 볶은 새우머리의 녹진한 풍미까지 버릴것이 하나 없는 새우구이 맛집을 소개한다.
1. 365일 싱싱한 활새우를 맛볼 수 있는, 강남구청 ‘창우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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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사계절 내내 활새우를 즐길 수 있는 곳. 새우를 친환경 미생물 양식 기술로 키워 쫄깃하고 탱글한 육질을 자랑한다. 대표메뉴인 새우구이는 소금구이로도 즐길 수 있고, 술을 조금 넣고 쪄내 부드러운 맛이 살아있는 이슬구이로도 즐길 수 있다. 구이 외에도 샤브샤브, 회, 탕, 무침, 튀김 등 새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338
▲영업시간: 매일 15:00-23:00
▲가격: 왕새우소금구이 1kg 55,000원, 왕새우 이슬구이 1kg 55,000원, 왕새우탕 35,000원
▲후기(식신 락휴바릿*): 이슬구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왜 그동안 이렇게 안 구웠는지~ 정말 부드럽고 탱탱해요. 여긴 새우가 맛있고 싱싱해서 자주 와요. 3천원 추가하면 새우 머리튀김도 아주 바싹하고 고소하게 잘 튀겨주십니다.
2. 탱글함이 살아있는 왕새우구이의 참맛, 쌍문 ‘맥반석조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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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역 인근에 위치한 해산물 구이 전문점. 인기에 힘입어 최근 가까운 곳에 확장이전했다. 조개와 가리비, 전복 등의 구이 메뉴가 있어 해산물 구이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곳으로 새우 시즌에는 신선한 왕새우를 소금구이나 회로 맛볼 수 있다. 시원한 조개 육수에 손수제비를 넣어주는 수제비가 기본 안주로 나온다. 칼칼한 국물이 소주를 절로 당기게 만드는 맛!
▲위치: 서울 도봉구 도봉로110나길 25
▲영업시간: 매일 16:00-24:00
▲가격: 대하(소) 45,000원, 모듬조개구이(소) 45,000원, 왕새우튀김 20,000원
▲후기(식신 행복한짱이): 재료가 정~말 신선해요. 서비스로 나오는 수제비가 정말 시원하고 얼큰해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새우가 정말 큼직큼직한 왕새우라 맛있어요. 버터구이는 선택 아닌 필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