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가 도는 쌀밥에 따끈한 국, 소박한 재료로 만드는 밑반찬이 모인 백반.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가장 편안한 한 끼 식사지만 점차 인건비가 오르는 지금은 현재 세대 상인들의 피와 땀으로 유지되는 곳이 적지 않다. 노고와 정성이 깃든 밥상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가성비 백반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고추장불고기로 종로 평정한 백반집, 을지로 ‘황소고집’
yums.tory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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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직장인들이 참새방앗간처럼 찾는 고추장불고기 백반집. 주문 즉시 화덕에서 바로 구워내 불향을 머금은 고추장불고기와 쌈용 상추, 대여섯가지의 반찬, 따끈한 국이 제공되는 한상이 단돈 7천원이다. 달큰하면서 씹는맛이 살아있는 불고기가 매력적이다. 단,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저녁시간대에는 공기밥은 별도로 제공된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75-1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일요일 휴무
▲가격: 고추장불고기백반 7,000원, 돼지고기두루치기 20,000원, 고추장불고기 7,000원
▲후기(식신 533195): 좋았음 돼지불고기 백반이 인기인 음식점. 낮에는 식사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군요.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고기도 바로 밖에서 안타게 구워서 주니 맛있어요
2. 한정식을 이 가격에? 소문난 극강의 가성비와 맛, 보문 ‘한상차림밥상’
jw_kim1986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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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보문역 인근에 위치한 극강의 가성비 한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보쌈정식’을 주문하면 상에 빼곡하게 깔리는 24여가지의 반찬의 위용이 대단하다. 이어서 잘 삶은 보쌈까지 전달되면 완벽한 한상이 완성된다. 보쌈은 고기와 지방의 비율이 적절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2천원을 추가하면 돌솥밥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위치: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로8길 35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매달 1,3번째 월요일 휴무
▲가격: 상전보쌈정식 11,000원, 돌솥보쌈정식 13,000원, 한방갈비찜돌솥정식 15,000원,
▲후기(식신 링고아메): 보쌈 엄청 푸짐하게 주시는데 보들보들하고 잘 삶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찬 가지수도 엄청나고 이 가격에 먹는게 죄송할 지경.. 감사한 한 끼 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