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레시피! 편스토랑
역대 출시 메뉴 솔직 후기

Posted by 식신
  • 2020.03.04
  • 조회수 2689

미식가로 소문난 연예인들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편스토랑'. 만들어지는 재료와 과정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저 음식 진짜 맛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 메뉴! 편스토랑 1대 메뉴부터 5대 메뉴까지! 역대 출시 메뉴들에 대한 생생하면서도 솔직한 리뷰를 전달한다.




1대 출시 메뉴 - 마장면 (by 이경규)



가격 1,500원



편스토랑의 시작을 알린 첫 메뉴 '마장면'. 처음엔 생면 + 생오이가 들어가 있어 3,200원의 가격으로 나왔지만 다른 메뉴들이 계속해서 출시되며 컵라면 형태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오이는 빠지고 면은 튀긴 면 스타일로 변경되며 기존에 2일이었던 유통 기한도 상당히 길어졌다.



끓는 물을 넣고 4분 동안 기다린 다음, 뚜껑의 구멍을 뽕 뽕 뚫어 물을 따라버린 후 액상스프를 넣어 잘 비벼 먹으면 된다. 소스는 굉장히 꾸덕꾸덕한 편이라 젓가락으로 소스를 쫙 쫙 잘 짜주는 것이 중요하다.



먹기 전에 마장면의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고 해서 고민이 되었지만, 솔솔 풍기는 고소한 땅콩 향이 입맛을 돋워줬다. 일반 컵라면에 비해 면발이 두툼해 쫄깃쫄깃하게 씹는 식감이 살아있는 편이다. 소스는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땅콩향이 어우러져서 매운맛이 빠지고 짭짤한 탄탄면을 먹는 느낌이랄까? 파 후레이크가 은근 많이 들어있는데 아삭한 식감이 느껴져 탱탱한 면발과 잘 어울렸다. 



2대 출시 메뉴 - 미트파이 (by 돈스파이크)



3,600원



두 번째 메뉴는 돈스파이크의 '미트파이'! 전자레인지에 40-50초가량 돌린 후 먹으면 되는 미트파이. 겉표지에 요거트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적혀 있는데 출시 초기에는 요거트를 함께 줬다고! 오리지널과 매운맛 두 가지 버전이 있지만 매운맛은 구하기가 힘들어 오리지널만 구매했다.



반으로 스윽 잘라서 갈라 봤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낭낭하게 들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고기가 정말 파이 안에 빈틈없이 꽉 꽉 채워져 있는 느낌!



고기가 많이 들어있다 보니까 묵직한 느낌이 강했는데 약간 향신료? 후추? 맛이 느껴져서 멕시칸 음식을 먹는 느낌이 났다. 햄버거에서 채소나 소스 없이 빵이랑 고기만 먹는 느낌이랄까? 먹다보니 요거트랑 같이 먹는 걸 추천하는지 알 것 같았다. 미트파이만 먹다 보면 살짝 퍽퍽한 느낌이 드는데 요거트를 곁들이면 촉촉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더해서 더 잘 들어갈 것 같다. 미트파이를 먹는다면 꼭 요거트를 같이 구매해서 먹는 걸 추천!



3대 출시 메뉴 - 떡쭈빠빠오 (by 정일우)



가격 3,700원


세 번째는 정일우가 우리 쌀로 만든 증편 떡 사이에 국내산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마카오식 샌드 '떡쭈빠빠오'. 떡순이 에디터로써 가장 편스토랑 메뉴 중 가장 기대되는 메뉴 중 하나였다.



포장지는 옆으로 뜯어 밀면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노랑 포장지를 뜯은 후 전자레인지에 40-50초 정도 돌린 뒤 먹으면 더욱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길쭉한 증편 사이로 구운 돼지고기부터 달콤하게 볶아낸 양파와 청양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린 양파를 넉넉하게 채워 넣었다. 증편은 쫄깃한 식감보다는 쫀득한 식감이 강했고 사람에 따라서 질척거린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증편을 열어보면 증편의 크기만큼 돼지고기도 큼직하게 들어있는 편. 달달한 맛 덕에 떡갈비 같은 느낌의 돼지고기와 담백한 증편이 조화롭게 잘 어울리고 중간중간 씹히는 양파도 식감을 살려줘 맛있게 먹었다. 



빵쭈빠빠오 오리지널

가격 3,700원



떡쭈빠빠오와 같이 나온 메뉴인데, 떡 대신 치아바타 빵을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빵쭈빠빠오도 오리지널이랑 매운맛 두 가지 버전이 있지만 아쉽게도 오리지널 버전만 구할 수 있었음. 두툼한 치아바타 빵 사이로 돼지고기, 양파가 들어있는데 떡쭈빠빠오에 비해 폭은 좁지만, 두께는 도톰해진 돼지고기가 들어간다.



30~40초 돌리라고 적혀있지만..한 10초 정도 더 돌려도 될 것 같다. 40초 돌렸는데 가운데 부분이 살짝 차가웠음...빵쭈빠빠오는 빵이 워낙 두꺼워서 간식이 아니라 한 끼 식사 같은 느낌이었고 빵이 살짝 뻣뻣해서 살짝 더 보드라웠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대 출시 메뉴 - 파래탕면 (by 이영자)



가격 1,500원



네 번째는 방송으로 실시간으로 봐서 기대감이 컸던 파래탕면! 감자면, 옥수수면 등 다양한 면을 먹어봤지만 파래면이라니!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 그리고 저 멀리서도 존재감이 뿜뿜 일어나고 있는 파래면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라면에 비해 확실히 해물 건더기가 많은 편. 뜨거운 물을 넣고 3분 뒤 잘 저어 먹으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살짝 덜 익혀 먹거나 푹 익혀 먹는 건 개인의 선택!



파래탕면은 먹으려고 뚜껑을 딱 여는 순간부터 짙은 파래 냄새가 솔솔~ 면을 한입 먹는 순간 입안 가득 파래 향이 가득가득하고 국물은 해산물의 시원한 맛이 더해졌다. 맛은 약간 새우탕이랑 살짝 비슷한데 새우탕의 깊은 감칠맛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새우탕을 먹는 것 같았다. 국물이 진한 편이라 정량에 맞춰 먹는 걸 추천. 살짝 덜 넣어 먹으면 짤 수도 있다.


 

5대 출시 메뉴 - 꼬꼬덮밥 (by 이경규)



가격 3,500원



마지막 메뉴는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이경규의 꼬꼬덮밥! 꼬꼬덮밥은 햇반 스타일로 햇반과 다양한 양념을 비벼 먹는 스타일이다. 간장 맛은 간장 닭고기, 마라 마요네즈, 햇반, 크리스피 어니언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밥과 닭고기를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 2분 정도 돌리 뒤 컵에 담아 나머지 재료를 같이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독특하게 마라 마요네즈가 들어있는 점이 특징이다. 갖은 양념을 넣고 잘 비벼 먹으려고 하는데.. 허전해서 생각해보니 크리스피 어니언을 깜빡..!



다시 넣으면서 설명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뿌려가면서 먹으라고...ㅎㅎ 아마 눅눅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그렇게 적혀 있는 것 같지만 귀찮으니 쉐킷쉐킷.. 입맛에 따라 김 가루, 깨, 파를 넣어 먹어도 좋다고 한다. 



닭고기는 나름 낭낭하게 들어있고 중간중간 씹히는 크리스피 어니언이 식감을 살려주는 느낌. 전체적으로 달달한 간장 베이스라 크게 부담 없이 먹기 좋다. 근데 큰 특징은 없고 다른 편의점 음식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이라 큰 임팩트는 없는 느낌이었다.



꼬꼬덮밥은 간장 맛과 마라 맛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최근 메뉴라 그런지 둘 다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가격과 먹는 방법은 동일하고 간장 닭고기 대신 마라 닭고기 들어간다. 


이번엔 잊지 않고 크리스피 어니언도 처음부터 잘 뿌렸다. 마라 닭고기는 포장지를 딱 뜯자마자 진한 마라향을 느낄 수 있었다. 단골 편의점에 가서 사서 사장님이랑 친해졌는데 사장님이 이게 상당히 맵다고 경고해 주셔서 나름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먹어봤다.



마라 소스로 범벅해서 마라 향은 짙은 편인데 편의점 마라 음식 중에서도 깔끔한 느낌이라 좋았다. 처음엔 별로 안 매운데? 라고 느꼈지만 조금 지나니까 매운맛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매운 걸 잘 못먹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매울 수 있으니 참고! 매운맛은 신라면보다 맵고 불닭 볶음면보단 살짝 덜 매운 정도? 화끈한 마라 밥이 먹고 싶을 때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


편스토랑은 TV 보면서 군침 흘리던 음식을 직접 먹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돈 주고 사 먹으면 크게 후회스럽다고 할 음식은 없어서 괜찮았지만 엄청 맛있어서 두 번, 세 번 사 먹을 음식도 크게 없었다. ㅎㅎ 사람에 따라 입맛에 맞으면 계속 먹겠지만 한 번쯤은 시도해도 좋을 음식이었다! 다음엔 더욱 맛있는 음식으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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