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당신의 미각 DNA를 깨우는 '수요미식회'
기록적인 폭염에서 우리를 구해줄
여름 히어로의 등장!
커다란 얼음을 사각사각
눈처럼 곱게 갈아주고
달콤함을 더해줄
시럽을 듬뿍
새콤달콤한 과일이나
초콜릿 토핑을 취향대로 올려주면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천차만별의 맛과 모양을 지닌
빙수의 다양한 매력
오늘의 음식, '빙수'
여름이면 어김없이 등장했던
커다란 빙삭기
에펠탑 모양 빙삭기에
얼음을 넣으면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거칠게 떨어지는 얼음 조각들
그릇을 가득 채운 얼음 위에
달콤한 팥을 듬뿍 올리면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옛날 팥빙수
쫄깃한 떡과
달콤한 팥이 꽁꽁~
우유를 듬뿍 부어주면
모습을 드러내는
시원한 얼음 알갱이
집에 들어가는 길에
한 번쯤 생각나는 편의점 빙수
갓 구운 빵의 고소한 향기가 가득했던
추억의 제과점
당시 미팅이나 만남의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았던 제과점
빵과 우유를 먹으면서
추억을 쌓았던 공간
곱게 얼음을 갈아
달달한 연유와 우유를 휘리릭~
팥과 콩가루에
과일 통조림까지 듬뿍
다양한 과일과
달콤한 시럽까지 올라가
입안 가득 시원함을 선사한
추억의 제과점 빙수
2000년대 청소년들의
아지트였던 생과일 전문점
소녀 감성 물씬 나는 꽃장식과
생과일 가득한 빙수를 자랑하던 곳
고소한 풍미가 느껴지는 우유맛 얼음에
다양한 과일 토핑들과
시럽으로 마무리 해주면
한입 먹을 때마다
사르르 녹아내리는 '캔모아 빙수'
매년 여름
호텔 빙수에 대한 관심 증가
부드러운 케이크와
팥빙수를 수놓는 금가루까지
트렌드를 앞서간
풍미 가득 고퀄리티 빙수
호텔 빙수의 선두주자 신라 호텔, '애플망고빙수'
S호텔
2008년도 당시 애플망고빙수 약 3만원
고가의 애플망고가 통재로 들어간 애플망고빙수
풍부한 육즙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제주도산 애플망고
J호텔에서 선보인 8만 원대의 빙수
JW 메리어트 호텔 '돔페리뇽 빙수'
달콤한 솜사탕 위에
장미와 금가루를 올린 빙수
D샴페인을 곁들인
럭셔리 샴페인 빙수
지금부터 수요미식회가 선정한
문 닫기 전에 가야할 '빙수' 맛집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식당
상큼한 오렌지 빙수와
제철 재료로 맛을 낸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맛집
서울 동교동, '이미'
문을 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아기자기한 디저트들과
사르르~ 녹는 달콤 상큼한 빙수로
행복해지는 곳
부드러움과 상큼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빙수와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
이 집의 대표 메뉴 '크리미 오렌지 빙수'
얼음을 곱게 간 다음
상큼한 레몬즙과
오렌지 콤포트를 뿌리고
부드러운 크림을 소복하게~
작은 오렌지 껍질로
예쁘게 마무리하면
귀엽고 예쁜 오렌지 크리미 빙수 완성!
부드러운 크림과 상큼항 오렌지 맛을 느낄 수있는
크리미 오렌지 빙수
풍성한 크림을
한 숟가락 뜨고 나면
진눈개비처럼 얼음이 적당히 녹아
시원함이 물씬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매력적인 빙수!
이 집의 또 다른 메뉴 '오치퐁'
오렌지 과육을 적당히 파낸 후
치즈케이크 반죽을 그 안에 듬뿍~
그 상태로 일정 시간
오븐에 구우면
오렌지 향과
치즈의 향이 솔솔~
치즈케이크 안에
오렌지 과육이 콕콕~
달지 않은 치즈케이크가
상큼한 오렌지와 잘 어울렸던
또 다른 디저트 메뉴, '얼그레이 몽블랑'
바삭바삭한 식감의 타르트와
풍미를 더해주는
수제 얼그레이 초콜릿
한줄평: 좋당 좋당 너무 좋당
두 번째 식당
고즈넉한 한옥에서
담백한 팥과 단호박으로 맛을 낸 빙수
서울 성북동, '수연산방'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곳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는
시원한 빙수 한 그릇
대표 메뉴, '단호박 빙수'
단호박을 푹 삶아
부드럽게 으깨고
알맞게 삶은 팥은
달지 않게 끓여
달콤한 연유와 우유
그리고 곱게 간 얼음을 얹고
팥과 단호박을 듬뿍 올려
담백한 맛이 매력적인 단호박 빙수
큼지막하게 올린
노란 단호박 한 조각과
부드러운 단호박, 팥, 얼음이
혼연일체를 이루는 빙수
한 끼 식사와 같은
포만감을 주는 푸짐함까지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매력적인 단호박 빙수
또 다른 인기 메뉴, '대추차'
얼음 동동 띄어 시원하고
진하게 우려낸 대추차
일부러 찾아 먹게 되는 진국 같은 맛!
한줄평: 팥믈리에(?)를 만족시킨 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