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당신의 미식 DNA를 깨우는 '수요미식회'
특별한 날이면 생각나는 음식
잘 숙성된 고기를 올려줍니다
바삭하게 겉면을 굽는 시어링은 필수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우리의 기대감은 더욱더 커지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어
맛깔스럽게 플레이팅한 스테이크는
비주얼로 우리를 압도하죠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오늘의 주제, '스테이크' 입니다.
<스테이크 자신있게 주문하기>
스테이크의 가장 기본적인 부위 등심과 안심
등심은 설로인 스테이크
안심의 미국식 표현은 연한 살코기를 의미하는 텐더로인
프랑스식 표현으로 뼈가 없는 안심 부위는 필레미뇽
안심 중에서도 샤토브리앙 스테이크는
소의 안심 중 가장 지름이 넓은 정중앙의 부위를
두툼하고 넓게 썰어 굽는 스테이크
알파벳 T모양의 티본 스테이크
안심과 등심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포터하우스는 티본에 비해 안심이 조금 더 많습니다
L자 모양의 뼈가 붙은 엘본 스테이크
립아이 스테이크는 마블링의 뭉쳐있는 모양이 마치
눈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으로 한국에서는 꽃등심
꽃처럼 활짝 핀 지방에서 오는 특유의 고소함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립아이 스테이크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는 뉴욕 주를 닮은 채끝등심
<스테이크와 같이 먹는 사이드 메뉴는?>
아삭한 식감의 구운 채소와
식욕을 돋우는 빵과 구운 감자
곁들여 먹는 다양한 소스까지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는 감자는 세 가지 방식으로
튀긴 감자인 프렌치 프라이와
구운감자와 사워크림의 만남 베이크드 포테이토
감자를 으깨서 만든 매시드 포테이토
크림드 스피니치
다진 돼지고기와 채소에
우유와 버터를 넣고 끓여 걸쭉한 크림이 완성되면
곱게 다진 시금치를 넣고 끓여낸 크림드 스피니치
쫀득하고 달콤한 시금치 느낌
소스처럼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는 크림드 스피니치
가장 흔히 알고 있는 소스인 데미글라스 소스
버터를 녹인 냄비에 각종 채소를 볶아
토마토 소스, 적포도주와 고기육수를 넣고
양이 절반이 될 때까지 졸인 소스
겨자씨로 만든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
겨자씨를 통째로 갈아 거친 느낌의 소스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새콤한 맛의 호스래디쉬 소스
서양식 와사비처럼 뿌리를 갈아 피클처럼 절여 먹는 소스
지금부터 수요미식회가 선정한
문 닫기 전 가야 할 '스테이크' 맛집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식당
겉은 바삭 속은 촉촉 혜성처럼 등장한 스테이크하우스
한남동 '부첼리하우스'
질 좋은 고기들이 가득한 정육점을 함께 운영하는
아늑한 분위기의 신상 스테이크 하우스
겉은 바삭하게 구워내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
1년 만에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스테이크 하우스
편안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정육점
육향이 뛰어난 전라도 한우만 고집
등심, 안심 외에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집
3주 정도 진공 포장 후 숙성을 하는 웻에이징 방식
한우 본연의 육향을 더욱 살린 방법을 채택
이 집의 식전 빵 판 콘 토마테
바삭하게 구워낸 빵에 생마늘을 버터처럼 바르고
토마토도 문지른 다음
소금 살짝, 올리브유 듬뿍 향긋 고소한 판 콘 토마테
오랜 연구 끝에 발견한 등심의 가장 내부에 있는 부위로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 내등심
입자가 고운 소금과 후추를 고기 위에 듬뿍 뿌려준 뒤
기름에 튀기듯이 육즙을 안에 가두는 시어링을 하고
먹기 좋게 잘라 뜨겁게 달군 접시 위에 올려
오랫동안 뜨거운 온도를 유지
내등심과 함께 시킨 살치살 스테이크
이 집의 또 다른 메뉴 포테이토 칩스
수란이 올라가 더욱 특별한 포테이토 칩스
저온에서 한 시간 정도 수비드한 달걀을
고온의 기름에서 살짝 튀겨내고
트러플 오일, 데미글라스 소스, 꿀, 프로슈토, 치즈를 올린 감자튀김 위에
수란을 살짝 올린 독특한 메뉴
여러 재료와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 감자튀김
한줄평: 100점 만점에 98점
두 번째 식당
진한 육향을 품은 미국식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
청담동 '볼트 스테이크하우스'
클래식한 분위기의 미국식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육즙을 가득 품은 스테이크를 입안 가득 즐길 수 있는 곳
고기 본연의 맛을 최대로 끌어올린
부드러운 안심과 쫄깃한 등심의 매력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푸짐한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기분 좋은 식사를 시작하는 의미로
와이셔츠 모양으로 냅킨을 제작
고기를 공기 중에 노출한 상태에서
숙성하는 드라이에이징
영상 1도에서 75~80도 습도를 유지
고기의 맛이 안으로 모여 풍미가 깊은 스테이크
엄선한 재료로 미국 본토의 맛을 내는 곳
포터하우스
겉면을 바싹 시어링해서 육즙을 가두고
그릴에 올려 한 번 더 익힌 뒤
부드러운 식감의 안심
씹는 식감이 좋은 등심
사이드로 함께 나오는
감자&고구마튀김, 크림드 스피니치, 계절 채소구이
한줄평: Manner makes steak
세 번째 식당
오븐에서 오랜시간 구운 촉촉하고 부드러운 로스트비프를 즐길 수 있는 곳
서초동 '로리스 더 프라임 립'
오븐에서 오랜 시간 조리한
촉촉함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로스트 비프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육즙 가득 색다른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1938년 미국 베버리힐즈에서 개점
우리나라는 10호점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매장이 비슷한 분위기를 유지
샐러드 퍼포먼스에 피어나는 동심
색다른 비주얼의 로스트 비프
4주간 웻에이징한 프라임 립을
시즈닝해서 일주일 간 숙성한 뒤
100도 이하의 오븐에서 5시간 이상 조리
속까지 촉촉하게 육즙을 머금은 로스트비프
고기를 원하는 만큼 잘라낸 뒤
부드럽고 촉촉하게 즐기는 스테이크
통째로 조리해 주문한 두께와 구운 정도에 따라
컷팅해 제공하는 로스트비프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디엄 레어로 먹을 때 최상의 맛을 내는 로스트 비프
한줄평: 중세시대로의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