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이면 몸보신 하러 가는 곳이에요. 한방 오리백숙을 먹었는데 한방 약재가 가득 들어가서 그런지 향부터 너무 좋아요. 오리고기도 부들부들하고 아무런 양념 없이 먹어도 그 자체로 맛있어요~ 살도 엄청 통통해서 뜯어 먹는 맛도 있고 다음엔 닭도리탕 같은 메뉴 도전해보고 싶어요~
인천 사람들은 '아귀'를 '물텀벙'이라고 불러요. 옛날에 아귀가 너무 많이 잡혀서 어부들이 물에 텀벙 버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그러나 지금은 어엿한 인천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았어요. 인천 송림로터리 인근에 위치한 '현대물텀벙'은 그 중에서도 맛집이예요~
종종 가는 아구집. 종로 아구거리를 가도 여기만한 집은 없는듯. 오래됐고 집이 허름하고 분위기가 깔끔하진않다;; 에어컨도 오~~~~래되서 켜주실때 힘들어하시고 허나 우선 아구. 고기가 참 맛나다 다른 아구집들 고기중엔 북어같은곳도 있고.. 여긴 싱싱하고 탱글하고 깝데기도 쫄깃하고. 하여튼 굿!
지글보글~~ 부대찌개 드세요.. 밤이라 넘 춥네요. 자다일어나서................ 밥한숟가락에..... 부대찌개 먹었네요... 초저녁에 끓여놓은..... 식어서 더 맛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