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오마카세. 만두 코스라기보다는 약간 일식 터치가 가미된 프렌치 코스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화이트 와인과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추천도 친절한 설명과 함께 아주 잘 해주셔요.
여기 만족도 엄청 높았습니다. 금액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트러플크리스피감자전 아롱사태토마토스튜 두부튀김 이렇게 시켰는데 감자전이랑 토마토 스튜 너무 맛있어서 더 못 먹는 제 위 사이즈에 속상함을 느꼈어요. 감자를 채로 썰어서 감자전을 만든 평범한 건 줄 알았는데 크리스피가 달리 크리스피가 아니더군요. 감자튀김으로 만든 감자전이랄까!! 바삭바삭하고 넘 만족 토마토 스튜도 같이 나온 빵까지 맛있었어요. 고기도 많고 부들부들 그러나 두부튀김은 굳이...! 다른 메뉴를 시키는 것으로 ㅎㅎㅎ 두부 튀김하고 다른 야채들은 무난했는데 위에 뿌려진 가쓰오부시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았고 다른 메뉴들에 비해 특색 있는 것 같지 않았어요. 메뉴를 주문하면 조리해서 시간이 꽤 걸려요
공연 티켓팅하는 것 보다 더 힘들었던 예약 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듬회의 비주얼과 맛을 보는 순간 왜 인기가 많은지 한 번에 납득이 갔어요. 회가 두꺼워서 씹는 맛이 살아있는데 부드러워서 살살 녹아 사라지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