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야 더 맛있는 바다의 진미 겨울의 해산물이 왔다. 쫄깃한 맛의 꼬막부터 겨울 바람이 만드는 중독적인 맛의 ‘과메기’, 기름기가 제대로 오른 ‘대방어’, 싱싱한 맛의 ‘고등어회’, 바다의 우유 ‘굴’까지. 이번 주는 겨울이 즐거운 이유를 만드는 겨울 해산물로 유명한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실한 꼬막에 중독성 넘치는 양념이 더해진, 용산 ‘백경식당’

blaack.kim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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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핫플이라 불리는 용리단길 끝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한식당. 손맛 좋은 사장님이 만드는 맛깔스러운 메뉴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꼬막무침을 제대로 하는 곳이다. 깨끗하게 세척한 큰 사이즈의 꼬막을 하나하나 먹기 좋게 손질해 대파, 양파, 당근 등의 다진 채소로 만든 양념장을 올려 낸다. 고소하면서도 감칠맛 넘치는 양념이 범상치 않은 내공을 짐작케하는 맛. 삼겹살도 인기가 많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4길 20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B/T 16:0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꼬막무침 25,000원, 삼겹살 17,000원, 계란말이 12,000원
▲후기(식신 533377): 여기 용산 근처 회사 다니면 모를 수가 없는 곳ㅋㅋㅋ 일단 콜키지 프리라서 술 마음껏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반찬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는데 피꼬막 무침이 의외로 인기 메뉴다 ㅋㅋ 살이 엄청 실하고 비린 맛이 전혀 없어서 삼겹살에 겉절이 대신 먹으면 술안주로 최고..
2. 겨울이면 참새방앗간처럼 찾게 만드는 쫀득한 과메기, 성북구청 '구룡포계절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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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마니아에게 사랑받는 성신여대 인근의 횟집. 계절마다 취급하는 회가 달라지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는 지금이면 과메기와 방어가 인기가 많다. 쫀득하게 말린 과메기는 특제 소스와 땅콩을 곁들여 먹는 것이 이곳의 팁. 뚝배기에 넉넉하게 담아주는 따뜻한 콩나물국과 번데기, 샐러드 등의 정겨운 기본찬도 좋다. 비닐로 둘러쌓인 실외 좌석이 있어 야외포차 감성도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7길 110
▲영업시간: 매일 12:00 - 23:00
▲가격: 과메기 50,000원, 대방어 80,000~100,000원, 숭어 50,000원
▲후기(식신 533476): 맘에 들음 서울에서 제철 해산물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곳이다. 계절마다 메뉴가 다른 것이 특징. 가을에는 전어만 판다. 겨울에는 과메기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