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같은 곳으로,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공무원들은 매일 같은 곳에서 오랜 시간 식사해왔기에 그 동네의 맛집에 대체 빠삭한 편이다. 그런 이유로 공무원이 많이 가는 맛집은 유명해지기도 하는데 점심시간에 공무원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선택한다면 가격과 양, 음식이 나오는 속도 등에서 실패 없는 맛집을 선택할 수 있다는 팁도 있을 정도. 또한 고위 공무원들은 회담 등 중요한 자리를 찾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한 후 식당을 선택하기 때문에 시민들도 중요한 식사자리를 결정해야 할 때 도움을 받기에 좋다. '나랏밥' 먹는 공무원들이 똑소리 나게 선택한 찐 공무원 맛집을 지금 소개한다.
1. 가마에서 끓인 곰탕, 세종 '또바기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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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무원들의 업무추진비에 자주 등장하는 세종 '또바기곰탕'. 소면과 고기가 넉넉히 들어가있고 담백하면서 진한 국물에 파를 가득 넣어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맑은 국물에 밤을 말아 먹기에도 안성맞춤. 곰탕 안에 들어간 양지는 부드러운 식감에 간장과 와사비가 들어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여기에 곰탕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김치는 신맛이 덜하고 시원해서 곰탕맛을 한층 돋워준다. 이 집은 곰탕뿐 아니라 육개장도 아주 깔끔하고 맛이 좋아 얼큰한 게 먹고 싶다면 육개장도 추천한다.
▲위치: 세종 노을3로 14 상가동 1층
▲영업시간: 일~금 10:00-21:4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가격: 곰탕 10,000원 소머리곰탕 10,000원
2. 회식장소 찾는다면, 서울 '오치생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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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로 가성비와 질을 모두 챙긴 서울 '오치생참치'. 난, 국, 죽, 오치 스페셜로 나뉘어 있는 무한리필 메뉴는 4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메뉴에 따라 조금씩 다른 참치 부위를 먹을 수 있다. 에피타이저인 계란죽부터 계란찜, 콘치즈, 새우 장까지 기본찬부터 훌륭한 편이며 저렴하면서도 신선하고 질 좋은 참치를 맛볼 수 있다. 오도로, 머릿살, 가마살, 배꼽 살 등 고급 부위와 리필을 해도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의 참치들로 배부르게 참치를 먹을 수 있다.
▲위치: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28
▲영업시간: 월~토 09:30-22: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참치사시미(매) 2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