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상품이 주력이던 편의점계에 대용량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GS25 편의점에서 선보인 대용량 컵라면 '점보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삼각김밥, 팝콘, 맘모스빵 등 대용량 XL 사이즈의 상품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런치 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힘든 시기에 XL 사이즈 상품들은 가성비와 함께 재미까지 더해져 소비를 이끄는 트렌드세터가 되었다. 편의점 상품에서뿐만 아니라 맛집에서도 이런 트렌드는 그대로 이어져 재미와 가성비, 맛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점보사이즈 메뉴를 속속 내보이고 있다. 대식가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XL 사이즈 메뉴가 있는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산더미처럼 쌓인 해산물, 광안리 '부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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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골목길에 숨어있는 보물 같은 식당 부산 광안리 '부센동'. 매일 아침 공수한 신선한 해산물을 특제 소스에 절여 다양하게 즐기는 푸짐한 부센쯔께동을 특대 사이즈로 만날 수 있다. 해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나오는 특대 사이즈의 부센쯔께동은 포장이 불가할 정도로 커서 일반 사이즈보다 회의 양은 2배, 네기도로, 연어알이 더 올라가 감탄을 자아내는 비주얼을 만들어 낸다.
▲위치: 부산 수영구 수영로588번길 7 108호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라스트오더 14:30, 20:30)
▲가격: 부센쯔께동(특상) 35,000원 스페셜 카이센동 27,000원 사케동 16,000원
2. 점보사이즈로 즐기는 라멘, 노량진 '텐카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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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들이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점보사이즈 메뉴가 있는 라멘집 노량진 '텐카이치'. 다양한 덮밥과 라멘을 원하는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다. 푸짐한 양과 맛은 물론이고 가성비 넘치는 가격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맛집으로 진한 육수의 돈코츠라멘이 인기. 뽀얗고 진한 국물에 부드러운 챠슈, 한 개가 전부 다 들어가는 달걀까지 보통 사이즈의 라멘이 아쉬운 사람이라면 다른 사이드를 추가하지 않아도 배부른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위치: 서울 동작구 만양로14길 24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20:30 / 라스트오더 20:00
▲가격: 돈코츠라멘 점보 9,500원 소유라멘 점보 9,500원 돼지고기덮밥 점보 8,5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