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발적으로 유행중인 '오마카세'. 일본에서 넘어온 말로 메뉴판 없이 그날 그날의 신선한 재료와 셰프의 개성을 담은 요리를 맛보는 일본식 스시 코스요리를 말한다. 요즘 들어 자주 들리는 단어지만 오마카세라는 말이 유행하기 전에도 우리나라에도 K-오마카세가 존재했다. 바로 주인장이 알아서 안주를 내어주는 실비집. 지역에 따라서는 다찌집 혹은 통술집이라고도 불리는 술집들은 1인당 얼마의 돈을 지불하면 일명 '이모'가 알아서 싱싱하고 맛있는 음식을 내어준다. 푸근한 인심의 술집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안주를 맛볼 수 있는 한국식 오마카세 실비집 5곳을 소개한다. 한국인의 정을 담뿍 느낄 수 있는 한국식 오마카세 실비집을 지금 알아보자.
1. 푸짐한 해산물 안주의 싱싱함, 서울 '웰빙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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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지 않고 신선한 해산물을 내어오는 실비집 서울 '웰빙마차'. 밖에 늘어선 여러 개의 수조에 들어있는 해산물의 수와 양만큼 질 좋은 해산물이 줄줄이 나오는 실비집으로 이미 수많은 단골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집이다. 철마다 나오는 해산물들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20가지가 넘는 해산물과 튀김, 조림, 회, 숙회 등 푸짐한 코스는 변하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통닭집과 함께 운영중이어서 통닭을 곁들일 수 있다.
▲위치: 서울 금천구 삼성산길 3
▲영업시간: 13:00-24:00 / 휴무 및 브레이크타임 문의
▲가격: 삼촌카세 1인 50,000원 후라이드치킨 15,000원 양념치킨 15,000원
2. 전국 5대 통술의 진가, 창원 '강림통술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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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이 느껴지는 전국 5대 통술집으로 정성을 다하는 창원 '강림통술 1호점'. 매일 새벽시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를 사용해 요리를 낸다. 본점은 어머니가 1호점은 아들이 운영하는데 1호점에는 직접 개발한 물회와 전복장, 새우장, 간장게장, 병어조림, 전복 내장 미역국을 더 맛볼 수 있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있는 안주의 향연을 느껴보자. 참고로 테이블당 술 2병을 기본으로 시켜야한다.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북15길 30 1층
▲영업시간: 매일 17:00-22:00 / 매달 1, 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2인 한상 80,000원 3인 한상 100,000원 4인상 1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