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트랜드의 중심에 있는 강남. 최신 패션부터 메이크업, 맛집까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유행의 중심에 강남이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트랜드에 따라 강남 상권의 식당들도 자주 간판이 바뀌곤 하지만 이런 강남에서도 중심을 우뚝 세우고 오랜 시간 손님을 맞이하는 가게들이 있다. 세련된 멋은 없지만 맛으로, 정겨움으로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는 강남 노포 맛집을 소개한다. 유행에 민감한 강남에서 유행을 타지 않는 맛을 알아보자.
1. 혼자 먹어도 부담없는, 역삼동 '모퉁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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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강남의 한 모퉁이를 지켜온 역삼동 '모퉁이집'. 라면과 김밥, 주먹밥 등이 주력 메뉴로 출출한 배를 간단하게 채울 수 있는 곳이다. 수제비 라면, 짬뽕라면, 부대 라면, 치즈 라면 등 다양한 라면 종류를 먹을 수 있어서 특히 인기인 곳이다. 단품으로도 먹을 수 있고 김밥과 주먹밥 등과 푸짐하게 세트로도 즐길 수 있어서 나름 든든하다. 전날 마신 술을 해장하기에도 좋은 곳.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길 20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가격: 떡라면 5,000원 칼국수 6,000원 짬뽕라면 3,500원
2. 근본이 느껴지는 한우 차돌박이, 역삼동 '서원정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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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역삼동에서 30년이 넘은 차돌박이 전문 노포 역삼동 '서원정육식당'. 메뉴는 오직 한우 차돌박이와 생삼겹살, 된장찌개로만 이루어져있어 왠지 더 신뢰가 간다. 질 좋은 차돌박이는 특유의 고소한 기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고기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기본에 충실한 밑반찬이 좋은 시너지를 낸다. 기름과 살코기의 밸런스가 좋은 삼겹살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2길 11 1층
▲영업시간: 월~토 17:00-22: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한우차돌박이 28,000원 생삼겹살 18,000원 된장찌개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