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당신의 미각 DNA를 깨우는 '수요미식회'
야식특집 대장정의 마지막 4탄
투명한 잔으로
미끄러지는 황금빛 물결
입에 닿자마자
쏜살처럼 직진하는 청.량.감.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문득 생각나는
시원한 한 잔
투명한 유리잔 안으로
휘몰아치는 황금빛 물결
맛도 향도 다양한 맥주의 세계
부드러운 거품과
톡 쏘는 탄산의 청량함
함께여서 즐겁고
음식과 함께하면 더 좋은
오늘의 음식, '맥주'
맥주의 종류에 따라
적정온도가 다르다?
알콜 도수가
낮은 맥주는 1℃~5℃의 시원한 온도가 적절
탄산감 많은
'라거 맥주'는 보통 5℃~7℃의 정도가 최적의 온도
통상 7℃~10℃에ㅔ서 즐기면 좋은 '에일 맥주'
에일 특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 시켜주는 온도
독일, 체코, 벨기에
다양한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는 요즘
대표적인 맥주 강국 독일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독일 맥주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고
1300여 개의 양조장을 가진
맥주를 사랑하는 나라 독일
맥주순수령
1516년 빌헬름 4세가 맥주를 만들 때
보리, 홉, 효모, 물만을 사용하도록
제한한 법령으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맥주순수령을 따른
기본 재료에 충실한 독일 맥주
독일 맥주 중에서도
밀을 사용한 밀맥주가 있는데?
과거
귀족들이 즐겨 마시던 밀맥주
맥주순수령을 벗어나
명맥을 이어오는 독일의 맥주
독일 밀맥주 특유의
부드러운 바나나향과
정향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수제맥주
이거 알고 먹어! 나에게 어울리는 수제맥주는?
미국 수제맥주 협회에
규정된 수제맥주 종류만 100여가지 정도
맥주는 만드는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
필스너
필스너(Pilsener)
체코의 필젠(Pilsen) 지방에서 처음 생산된 맥주.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한 라거 맥주로 황금빛 빛깔을 자랑한다.
1840년대 필스너 등장 이전에는
탁하고 어두운 색의 에일 맥주를 즐겼던
유리잔의 대량 생산으로
황금빛 매력을 뽐내게된 필스너
IPA
IPA(India Pale Ale)
19세기 영국에서 생산된 에일 맥주 중 하나로 상온에서 단시간 발효하는 맥주.
진한 홉 향과 알코올 도수가 다소 높은 것이 특징이다.
IBU(International Bitterness Unit)
맥주에서 쓴맛을 나타내는 표준적인 단위
(1에서 100까지로 표시한다)
쓴맛이 강한 편인 IPA 는 보통 IBU 50~70
라거 IBU 1~15 / IPA 50~70
보통 홉을 많이 넣어 쓴맛도 있지만
과일 향도 강한 편
영국식 IPA / 미국식 IPA
영국식 IPA
맥아(Malt)를 많이 사용해 색이 진하고
캐러맬 맛과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 편
미국식 IPA
맥아(Malt)보다 홉(Hop)의 향을 강조해
과일 향이 더욱 풍부하게 느껴지는 편
만드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IPA
19세기 즐겨 마시던 페일 에일을
인도로 운송하려고 했던
적도를 지나면서
맥주가 고온에 상하지 않도록
홉을 많이 넣고 알코올 도수를 높인 IPA
알코올 도수가 높고 쓴맛이 강한
인디아 페일 에일
임페리얼 스타우트
알코올 도수 8~10% 정도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
다른 흑맥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맛이 진하며
상온에서 단시간 발효하여 검은 빛깔과 갈색 거품이 특징
지금부터 수요미식회가 선정한
문 닫기 전에 가야할 '맥주' 맛집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식당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만나 더 반가운 맥주집
개성 넘치는 수제 맥주와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집
일산, '플레이 그라운드 브루어리'
자유로를 빠져나가
만나는 비밀스러운 길
자유로 아래
히든플레이스에서 즐기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매일 양조하는
신선한 맥주가 가득한 곳
맥주와 환상 궁합인 안주들에
흠뻑 반하고
개성 강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공간
매장 한쪽에 붙어 있는
거대한 맥주 양조장
신선한 맥주를 공급하기 위해
숙련된 브루마스터가
양조 전 과정을 매일 관리
매일 빚어내는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있는 집
진한 향과 높은 도수(7.6%)가 특징인
이 집의 라거 맥주
라거 맥주와는
또 다른 매력, IPA 맥주
바디감, 향 좋은 IPA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맛은 강하지 않은
레몬 마요 쉬림프 타코
노릇하게 구워낸
토르티야 위에
오동통한 새우를
바삭하게 튀겨내 올리고
레몬 마요네즈와 살사소스를 올려주면
수제맥주의 청량함을 살려주는
최고의 안주
바삭한 튀김의 비결은 직접 만든 맥주 반죽
한줄평: 참 잘 만든 IPA의 정석
두번째식당
한적한 골목 안 공장을 개조한 느낌의 건물
맥주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곳
20여 종의 수제 맥주와 다양한 안주를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집
성수동, '어메이징 브루어리 컴퍼니'
이국적인 느낌의
브루펍
힙플레이스에서 즐기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매장 한쪽 양조장에서
빚어내는 20여가지의 수제 맥주
개성이 담긴
신선한 맥주를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수제맥주집
개성 있는 맥주와 어울리는
귀여운 이름이 포인트
이 집의 대표 메뉴 '성수동 페일에일'
가벼운 스타일의 심코 홉을 사용해
시트러스 향을 극대화시킨 맥주
산뜻한 과일향이 살아있는
페일에일 맥주
두 번째 대표맥주 '스타우트 맥주'
8,5% 도수가 센 스타우트 맥주
센테니얼, 캐스케이드
상큼한 홉의 향이 느껴지면서도
강하게 볶은 맥아를 사용해
특유의 탄 느낌이 나는 맥주
이 집의 안주 메뉴 '몬스터칠리비프칩스'
노릇하게 튀겨낸
감자튀김 위에
매콤한 칠리소스로 볶아낸
다진 소고기를 올려주고
베이컨과
반숙 달걀프라이까지 얹어주면
맥주를 부르는 비주얼
몬스터칠리비프칩스
한줄평: 안주가 꼭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