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상수]
the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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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맛집 | 더팜(the FARM)


농장 컨셉의 다이닝 앤 펍 상수 더팜에 다녀왔다. 지도에 '더팜'이라고 하면 안 나오고 'the farm'이라고 찾아야함.


합정상수쪽은 마스터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골목 깊숙한 곳의 맛집을 발견하다보면 아직은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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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무거운 목재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미국 대농장의 창고에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가본적 없는데 영화에서 본거같다^^







먼저 나온 음료

자몽에이드와 아사히


직접 만들었는지 괜찮은 업체의 퓨레를 쓰는지 어쨌든 맛있었던 자몽에이드


생맥주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사히!


그리고 독특했던 목재 코스터.





음식을 기다리며 여기저기 구경했다.


외부에도 농장컨셉의 공간이 있는데 이런 꿀장소를 왜 비워뒀는지 의문이었다. 그래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원래 야외 테이블 뒀던곳인데 무슨 이유로(까먹었음..) 잠깐 들여놓은거라고 하셨다.


날 좋으면 다시 테라스에 테이블을 펼치실듯. 야외석 매니아로서 반가운 소식이었다.




상수 맛집 | 더팜(the FARM)





그릴 플래터 29.0

핫윙&포테이토 13.0

자몽에이드 3.5

아사히 7.0







그릴 플래터(29.0)

소등심과 돼지목살, 닭고기, 새우를 또띠아와 곁들여 먹는 그릴 요리


화이타입니다


사랑하는 삼대 육류와 통통한 새우. 이미 간이 되어 나온거라 그냥 먹어도 맛있고 또띠아에 싸먹으면 더 맛있고.


또띠아가 작아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지만 먹다보니 요령이 생겼다.









핫윙&포테이토(13.0)


샐러드류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도 있지만 풀은 취급하지 않아요.. 맥주엔 튀긴게 필요해서 사이드로 핫윙&포테이토를 선택했다.


그런데 친구한테 윙 제대로 못 발라먹는다고 한소리 들었다. 원래 발라먹는거 싫어해서 순살치킨만 먹는 사람인데..




상수 맛집 | 더팜(the FARM)
★★★★

코스터와 마찬가지로 메인메뉴도 real 원목 도마에 올려져 나오는데 이런건 처음봐서 굉장히 신선했다. 진짜 나무겠지? 만져보지는 않았는데 가짜 나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으니까.

여길 서양식 다이닝앤펍이라고 해야하나. 가게 분위기가 깔끔하고 직원분(혹은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괜찮았고. 전반적으로 맘에들었던 식당이었다.

아. 그리고 매장에 흘러나오는 음악이 좋았어. 박재범 좋아하시나.. 우리가 밥먹을땐 유독 박재범 노래가 많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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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매장 전체를 농장 창고 느낌으로 가도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창고를 깔끔하게 리뉴얼해서 식당을 차려놓은듯한 느낌인데, 아예 매장 전체를 거친 창고 느낌으로 가도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들면.. 포크 대신 갈퀴, 숟가락 대신 삽?


▲ 상수 더팜(the FARM) 메뉴 및 가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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